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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토요타 캠리에 탑재된 24GHz 대역의 준 밀리미터 파 레이더란?

  • 기사입력 2017.08.15 18:13
  • 최종수정 2017.08.16 11:1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 신형 캠리에는 24GHz 대역의 준 밀리미터 파 레이더가 장착됐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7월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한 신형 캠리가 한 달 만에 1만1,500 대가 계약,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토요타는 당초 일본에서의 월간 판매목표를 2,400 대로 잡았다.

신형 캠리는 한국시장에는 오는 10월 상륙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캠리의 특징은 TNGA의 전격 적용과 최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는 점이다.

덴소가 개발한 24GHz 대역의 준 밀리미터 파 레이더도 핵심 기술 중의 하나다.

준 밀리미터 파 레이더는 차량의 뒤 범퍼에 장착돼 주행 중에 운전자의 사각지대가 되기 쉬운 후측방 주행 차량과 후진 시 좌우 후방에서 접근해 오는 차량을 감지하는 기능이다.

이는 차선 변경시 옆 차선을 주행하는 차량의 존재를 알리는 시스템을 비롯해 주차장에서 후진 시에 오른쪽 또는 왼쪽 후방에서 접근해 오는 차량의 존재를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 자동 브레이크로 제어하는 시스템으로의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진행 방향에 따라 감지할 방향과 범위의 전환이 필요하지만, 덴소가 개발한 준 밀리미터 파 레이더는 차량 전진과 후퇴의 운전조작과 연동, 감지 방향과 범위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 전파를 송수신하는 회로와 이상(移相)기 회로를 각각 IC에 통합, 센서의 크기를 대폭 줄였다.

덴소는 지난 2003년 자동차 레이더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빔 포밍이라는 전자 스캔 방식을 채용한 밀리 파 레이더를 개발, 상품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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