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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인텔.덴소 등과 자동차 빅데이터 기술 개발하는 컨소시엄 구성

  • 기사입력 2017.08.11 10:41
  • 최종수정 2017.08.11 14:3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의 자동차 업체 토요타와 IT 회사인 인텔이 커넥티드카에 사용되는 빅데이터를 위한 에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컨소시엄을 형성한다.

11일(현지시간) 토요타는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인텔을 비롯해 여러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토요타가 인텔 등과 구성하려는 컨소시엄은 지능형 운전, 실시간 데이터와 지도 작성,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 컨소시엄에는 토요타, 인텔을 비롯해 스위스 통신 장비업체 에릭슨, 일본 자동차 부품 업체 덴소, 일본 통신회사인 NTT 도코모 등이 참여한다.

토요타는 2025년에 커넥티드카와 클라우드 사이의 데이터 볼륨이 현재보다 약 1만배 큰 매월 10엑사바이트(약 1조1000억 기가바이트)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커넥티드카와 클라우드가 막대한 양의 정보를 생산하고 공유하기 때문이다.

이 데이터 용량을 처리하기 위해 분산 리소스 및 토폴로지 인식 스토리지 용량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및 컴퓨팅 인프라의 새로운 아키텍처가 필요하다.

토요타는 이 새로운 아키텍쳐를 개발하기 위해선 지역 및 글로벌 차원에서 협력이 필요해 인텔 등과 컨소시엄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이 컨소시엄은 첨단 컴퓨팅과 보다 효율적인 네트워크 설계를 통해 차량과 클라우드 간에 합리적인 방식으로 자동차 빅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요구 사항을 정의하고, 자동차 산업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모바일 장치에 대한 사용 사례를 개발해 업계 컨소시엄 및 솔루션 제공 업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회원사들과 함께 관련 글로벌 기술 리더를 초대하고 컨소시엄을 확장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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