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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밴이 강남 수입차 거리에 서비스센터를 오픈한 이유?

  • 기사입력 2017.08.10 13:26
  • 최종수정 2017.08.11 13:4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밴이 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하며 국내 프리미엄 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국내 프리미엄 밴 시장에서 스프린터와 토요타 시에나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0일 메르세데스 벤츠 밴의 서비스 딜러이자 바디빌더인 와이즈오토홀딩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밴 강남 프리미엄 스토어와 벤츠 밴의 공식 강남 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

 

국내 최초로 오픈한 프리미엄 밴 전용 라이프스타일 공간인 메르세데스 벤츠 밴 강남 프리미엄 스토어는 서울 강남 수입차 거리인 도산대로 인근에 위치했다.

이 스토어에는 벤츠 밴의 서비스 딜러사인 와이즈오토홀딩스의 강남 전시장,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 스타 라운지로 구성됐으며 차량 구입부터 서비스, 사후 관리를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와이즈오토홀딩스가 개조한 다양한 벤츠 스프린터 모델들이 전시돼있으며 상담 및 구매가 가능하며 직접 시승해보고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오픈한 밴 공식 강남 서비스센터가 자리하고 있어 일반 정비에서 차량 진단, 수리까지 다양한 사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센터 전경

메르세데스 벤츠 밴이 강남에 스토어와 서비스센터를 오픈한 것은 스프린터의 주 고객 층을 잡기 위해서다.

스프린터의 주 고객층은 벤츠 S클래스와 같은 고급수입차를 소유하면서 패밀리카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다.

벤츠 밴은 이들이 접근하기 용이할 수 있도록 수입차 거리 도산대로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벤츠 밴은 “메르세데스-벤츠 밴 강남 프리미엄 스토어는 교통의 요지인 성수대교 남단과 수입차 1번지인 도산대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확대되는 국내 프리미엄 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차량의 구매부터 서비스까지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메르세데스 벤츠 밴이 서비스 인프라 확대에 나선 것은 토요타 시에나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프리미엄 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스프린터의 올해 누적등록대수는 199대로 611대를 기록한 시에나보다 적다.

판매량이 3배 이상 차이나는 것은 판매방식보다 접근성 때문이다.

시에나의 경우 토요타 전시장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으나 스프린터가 전시된 전시장을 찾기 어렵다. 특히 프리미엄 밴 주 고객층이 있는 강남에서는 더욱 찾기 힘들다.

여기에 공식 서비스센터도 찾기 어려워 스프린터와 시에나의 판매량이 3배이상 차이나는 것이다.

이에 메르세데스 벤츠 밴은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수입차 거리인 도산대로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르세데스 벤츠 밴은 서비스 인프라 확충과 함께 판매가격이 기존모델보다 낮은 스프린터를 출시했다.

공식 서비스센터와 함께 공개된 이 모델은 와이즈오토홀딩스에서 선보이는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 유로스타는 차체의 높이가 2.350mm의 스탠다드-루프(Standard-Roof)를 바탕으로 지하 주차장 진출입 편의성 등 국내 운행 환경에 최적화 됐다.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 유로스타는 모던한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일상은 물론 장거리 출장에서도 여유롭고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190마력의 최첨단 친환경 디젤 엔진과 자동 7단 변속기(7G-TRONIC)를 적용해 탁월한 효율성과 함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메르세데스 벤츠만의 혁신적인 기술로 개발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 등의 최첨단 안전 사양을 비롯해 유럽형 프리미엄 시트 적용 및 방진 방음을 강화해 탑승객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 유로스타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1,990만원이다.

와이즈오토홀딩스에서 선보이는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 유로스타.

메르세데스 벤츠 밴은 서비스 인프라 확충과 판매가격이 저렴한 모델을 통해 연간 판매량을 450~500대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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