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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 사상 최초로 1회 충전 주행거리 1,000km 돌파

  • 기사입력 2017.08.08 09:38
  • 최종수정 2017.08.08 10:5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의 모델S가 처음으로 1회충전 주행거리 1000km를 돌파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이탈리아 테슬라 자동차 오너즈 클럽인 ‘테슬라 오너즈 이탈리아'가 지난 4일 테슬라 모델S의 ’P100D‘ 등급이 1회 충전으로 1,078km를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전기차의 항속거리가 1,000km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차는 모델S의 최고급 모델인 P100D으로, 듀얼 모터가 뿜어내는 611마력의 최고출력과 98.6kgm의 최대토크가 4륜구동으로 전달, 0-100km/h 가속시간이 단 2.7초에 불과하다.

이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는 축전 용량 100kWh급 대용량 배터리다.

테슬라 오너스 이탈리아는 모델S P100D를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7시간 동안 연속 주행했다. 차량 속도는 약 40km/h로 유지하고 주행한 결과, 1,000km를 초과한 1,078km를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테스트는 제3자 입회하에 실시돼 이 거리가 양산형 EV 중 최고 주행기록으로 인정받았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CEO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1회 충전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한 양산 EV는 이 차가 처음”이라며 코멘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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