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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도 디젤차 22만 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배출가스 개선

  • 기사입력 2017.08.04 06:30
  • 최종수정 2017.08.04 08:0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벤츠. 아우디에 이어 BMW도 디젤차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BMW그룹이 2일(현지시간) 독일에서 판매된 일부 디젤차량의 배출 가스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상수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무상수리는 독일에서 판매된 유로5 기준 디젤 엔진 탑재차량 22만5천 대가 대상으로, 배출 가스 성능 향상을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료로 실시한다.

BMW그룹은 그러나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배기가스 비리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BMW의 하랄드 크루거CEO는 “국내외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BMW그룹 차량은 배기가스 시험을 통과 할 목적으로 불법 소프트웨어 등을 사용한 악성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4월 독일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BMW그룹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중의 NOX(질소 산화물) 배출량은 독일 평균보다 40%나 적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에는 다임러 벤츠와 BMW, 아우디, 폴크스바겐, 포르쉐, 오펠 등 6개 업체는 독일에서 운행 중인 디젤 차량 530만 대에 대해 배기가스 감축을 위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달 18일에는 배기가스 조작 의혹을 받고 있던 다임러 벤츠가 유럽에서 300만 대 이상의 디젤 차량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고 이어 아우디도 21일(현지시간) 디젤차 85만 대에 대해 소프트 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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