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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출력 1,500마력의 부가티 시론의 연비는?

  • 기사입력 2017.07.31 13:11
  • 최종수정 2017.08.03 09:2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다음달부터 미국에서 본격 판매되는 부가티 시론의 연비가 공개됐다.

최근 미국 환경 보호국(EPA는 부가티 시론의 연비 평가를 발표했다.

33억원을 호가하는 이 수퍼카에는 4개의 터보차저를 갖춘 8.0리터 W형 16기통 엔진이 장착됐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500마력, 최대토크 163.2kg.m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불과 2.5초이다. 최고속도는 420km/h이다.

최고의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부가티 시론의 연비는?

 

부가티 시론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4.6km이다. 도심주행연비는 리터당 3.8km, 고속도로연비는 리터당 5.9km이다.

생산이 종료된 2015년형 베이론과 비교하면 향상됐다. 베이론의 연비는 4.3km/L이다.

부가티는 베이론에 탑재됐던 엔진보다 69% 대형화된 터보차저 4개를 포함해 대부분의 부품을 다시 조사하고 새롭게 개발함에 따라 시론에 탑재된 W16 엔진이 기존 엔진보다 성능이 25%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부가티 시론은 베이론보다 폭이 40mm 가량 넓어졌고 차체 전면 중앙에는 부가티를 상징하는 U형 그릴이 위치했으며, 양쪽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램프가 저리를 잡고 있다. 라이트에 통합된 에어벤트에서 공기를 받아 올려 브레이크 및 후방에 배치된 엔진을 냉각시키는 구조다.

트렁크 공간은 여전히 작지만 캐빈 내에 의류가방 2개 정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바닥을 평평하게 한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 시동을 비롯한 운전에 필요한 기본 기능의 컨트롤이 가능하다. 

시론의 실차를 보지도 않고 구입을 결정한 소비자가 전체 생산대수 500대의 절반이다.

최근 포르투갈에서 열린 시론 시승회의 한 참가자는 시론이 마음에 들어, 실제 주행용과 컬렉션용 등 2대 구입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가티에 따르면 부가티 고객은 평균 42 대의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가티 차량의 주요 판매지역은 37%가 유럽, 30%가 미국, 26%가 중동이다. 아시아에서는 중국보다 일본에서 오히려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티측은 부가티 시론은 물론 중국인 고객도 있지만, 그들은 유럽과 중동에 가정을 두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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