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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본격 인도 시작,,,한국은 내년 하반기에 상륙할 듯

가격은 약 4천만원부터...주행거리는 스탠다드 354km, 장거리형 500km

  • 기사입력 2017.07.29 19:30
  • 최종수정 2017.07.31 15:2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29일 프리몬트 공장에서 열린 모델3 고객 인도행사 장면.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저가형인 모델3가 드디어 인도되기 시작했다.

29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자사의 생산공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모델3 고객 인도행사를 열고 주요 제원과 가격을 공개했다.

모델3는 스탠다드와 장거리(Long Range) 두 가지 트림으로 이뤄졌다.

모델3 차체길이는 184.8인치(4,693.9mm), 휠베이스는 113.2인치(2,875.3mm), 폭은 76.1인치(1,932.9mm), 전고는 56.8인치(1,442.7mm)이다. 공차중량은 모델3 스탠다드형 모델이 1,609.8kg, 장거리형 모델이 1,730kg이다.

 

모델3의 탑승인원은 성인 5명이다. 모델S는 성인 5명과 어린이 2명이 동승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프런트 트렁크와 리어 트렁크를 합해 약 424.8리터이다.

스탠다드 트림은 주행가능거리가 최대 220마일(약 354k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5.6초 걸리며 최고속도는 209km/h이다.

장거리 트림은 주행가능거리가 310마일(약 500km)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5.1초 걸린다. 최고속도는 225km/h이다.

 

배터리는 세계 최초로 '21700'규격의 일본 파나소닉 원통형 이차전지를 장착했고 용량은 스탠다드 트림은 50~55kWh, 장거리 트림은 70~75kWh이다.

다만 배터리를 충전할 때 충전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자세한 충전요금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제공되는 슈퍼차저 충전 크레딧을 소진하면 충전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충전시간은 스탠다드 트림이 30분당 130마일(약 209km), 장거리 트림이 30분당 170마일(약 273마일)이다.

실내에는 15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가로로 탑재됐다. 모델S와 모델X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는 세로방향이다.

 

테슬라 앱을 사용해 원격으로 차량의 문을 열 수 있고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보유하지 않거나 전원이 꺼졌을 때는 키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제공된다.

안전사양으로는 충돌 회피 및 자동 긴급 제동을 포함한 능동적인 안전기술을 가능케하는 7개의 카메라, 전방 레이더 및 12개의 초음파 센서가 있다.

카드를 모델3 B필러에 갖다대면 문이 열린다.

에어백은 센터콘솔에 6개, 양 사이드로 2개 총 8개가 장착된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이 3만5천달러(약 4천만원), 장거리 모델이 4만4천달러(약 5천만원)이다.

옵션으로는 LED 안개등과 고성능 오디오시스템, 자외선 및 적외선 보호 기능이 있는 틴티드 글라스 루프, 2개의 스마트폰을 위한 저장 장치 및 도킹 장치가 있는 센터콘솔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업그레이드 패키지와 반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이 각각 5천달러(약 561만원)이다.

 

반자율주행 기능이 장착된 상태에서만 선택이 가능한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 Capability)이 3천달러(약 336만원)이다.

이 옵션을 다 선택할 경우 모델3의 최고가격은 5만7천달러(약 6,400만원)으로 1억원을 호가하는 모델S의 절반가격이다.

모델3 인도는 장거리 모델의 경우 이미 시작됐으며 스탠다드 모델은 오는 11월부터 시작된다.

한국, 중국 등 운전석이 왼쪽에 있는 국가는 2018년 하반기부터 인도되며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모델은 2019년부터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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