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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닝 뉴스] BMW, 다임러 벤츠, 폴크스바겐, 담합 보도 이후 주가 폭락

  • 기사입력 2017.07.25 10:25
  • 최종수정 2017.07.25 15:03
  • 기자명 임원민 기자
혼다자동차가 올 가을 출시할 10단 변속기 장착 10세대 신형 어코드

2017년 7월 25일 국내외 자동차 관련 뉴스 클리핑

[해외뉴스]

◆토요타, 2020년대 초 일반도로 자율주행 실용화 공언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2020년 대 초반 일반도로에서의 자율주행 기술을 실용화 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에서의 자율주행은 2020년을 목표로 상품화할 예정이며 몇 년 후를 목표로 시가지에서도 자율주행을 상용화 한다는 계획이다.

토요타는 안전성을 충분히 높인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 운전자의 운전을 지원함으로써 사고 감소를 유도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혼다차, 직분사 터보에 10단 변속기 장착한 신형 어코드 출시

혼다자동차가 북미형 신형 어코드를 올 가을에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2012년 9월 전면 개량한 9세대 모델에 이어 출시되는 10세대 모델이다. 스포티하고 고급스런 디자인으로 완성됐으며, 주행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특히, 최신 안전운전지원 기술도 새로 도입했다. 이 차는 미국 오하이오공장에서 생산된다.

파워트레인은 배기량 1500cc, 2000cc급 직분사 터보엔진과 3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스포츠 하이브리드 i-MMD’가 장착된다.

2000cc급 터보 엔진은 혼다차가 자체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AT)와 조합, 기존모델의 V6 3500cc급 엔진과 동등한 발진 및 가속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도 대폭적으로 높아졌다.

또, 전방차량 추적 및 차선유지 지원 등의 안전운전지원시스템인 '혼다 센서,를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벤츠, 유럽 이어 한국과 일본에서도 디젤차 리콜

다임러 벤츠가 유럽에서 300만 대의 디젤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는 것과 관련, 한국과 일본 판매 차량에 대해서도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다임러 벤츠는 당초 배기가스 규제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유럽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리콜을 고려하지 않았으나 각 지역에서의 반발 등을 고려, 전 세계 주요지역에서도 리콜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BMW, 다임러 벤츠, 폴크스바겐, 담합 보도 이후 주가 폭락

독일 자동차업체들의 배출가스 조작 담합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업체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슈피겔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지난 21일 관련 보도가 나간 후 BMW는 2.8%, 다임러 벤츠는 2.6%, 폴크스바겐은 2.5가 하락했다.

슈피겔은 폴크스바겐,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 벤츠 및 포르쉐 직원들이 1990년대 이후 자주 만났으며 해로운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사용된 요소 수 탱크의 크기를 제한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더 작은 탱크는 비용을 줄이고 차량의 공간을 확보하데 유리하다.

◆BMW는 담합혐의 전면 부인

BMW는 우레아 탱크가 너무 적어서 적절한 배기가스 처리를 할 수 없다는 점을 성명서를 통해 발표하고 BMW 차량은 배기가스를 조작하지 않았고 법적인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한다고 밝혔다.

BMW의 성명서에 따르면 다른 제조업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탱크를 교체하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설치하는 데 중점을 두었지만 회사 간 접촉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다임러 벤츠와 폴크스바겐은 ‘추측성 기사’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럽 ​​집행위원회 (European Commission) 관계자는 자신과 독일 경쟁당국이 현재 이 문제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는 해당위원회가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현재로서는 "더 이상 추측하는 것이 시기 상조라고 말했다.

지난 주 다임러 벤츠 엔진 제어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통해 배기가스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300만 대의 메르세데스 벤츠 디젤 엔진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고 아우디 브랜드도 85만 대의 차량에 대해 동일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다임러 벤츠는 BMW가 35만 대의 구형 디젤엔진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신형 엔진의 투입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자동차업체들의 이 같은 조치는 대기오염 수준이 한계를 초과한 일부 독일 도시에서 디젤 차량을 금지한다는 정책방향을 회피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지고 있다.

독일정부는 오는 8월2일 지방정부 관계자와 자동차업계 임원들을 불러 디젤 정상 회담‘을 갖고 배기가스를 줄이면서 디젤 기술이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디젤 엔진은 폴크스바겐이 미국에서 테스트 스탠드에 있을 때는 이를 감지, 자동차가 배기 가스 테스트를 통과 할 수 있도록 배기가스 제어 장치를 켜 놓은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발각된 이후 정밀 검사를 받았다.

폴크스바겐은 결국 미국의 민.형사 벌금 등으로 200억 달러 이상을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며 지금까지 8명의 임원이 기소됐다.

이와는 별도로 다임러의 메르세데스 벤츠, 오펠, 폴크스바겐과 자회사인 아우디, 포르쉐 등 5 개 자동차업체들은 실제 배기가스 배출량이 EU 배출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유럽에서 총 63만 대의 디젤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

◆중국, 공급과잉 우려로 새로운 전기차 허가 중단 가능성

중국 당국이 전기자동차메이커에 대한 새로운 허가 발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The Paper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2년 동안 총 15개의 신생업체가 생겨났고 2020년 117만 대의 신형 에너지 자동차 생산 허가증을 내줬다. 이는 중장기 계획으로 잡고 있는 200만 대의 58%에 해당한다.

중국정부는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는 새로운 에너지 자동차 생산 허가 신청을 받지 않아도 되도록 하고 있다.

지난 6월 중국의 신에너지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4만7천 대였으며 1-5월 생산량은 총14만1천 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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