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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신형 S클래스, ‘지능형 드라이브; 기능 장착, 9월부터 시판

  • 기사입력 2017.07.21 12:03
  • 최종수정 2017.07.21 15:5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S클래스 6세대 페이스 리프트모델을 오는 9월부터 시판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자사의 플래그쉽 모델인 S클래스 신형모델을 최근 스위스 취리히에서 공개했다.

신형 S클래스는 독일 등 유럽에서는 7월 중, 한국에서는 9월부터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S클래스는 지난 2013년 출시된 6세대의 부분 변경 모델로, 4년 만에 모습을 바꾸는 것이다.

벤츠 S클래스는 국내에서 지난 2013년 11월 출시 이후 연간 1만 대 이상 팔리면서 프리미엄 플래그쉽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해 오고 있다.

 

신형 S클래스는 멀티 빔 LED 헤드램프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프론트 마스크가 적용됐고 파워 트레인도 새로 개발한 V6 엔진과 V8 트윈 터보가 적용됐으며 승차감과 편의성에서도 럭셔리 플래그쉽 모델의 새로운 기준이 되는 첨단 기술들이 다수 적용됐다.

특히, 12.3인치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모든 조작 스위치가 하나로 집약됐으며 스티어링에 적용된 터치 센서로 스마트 폰 등 다양한 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갖췄다.

이는 운전자가 스티어링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신형 S클래스에서 무엇보다도 주목받는 것은 자율주행 기술로, 신형 S클래스에 적용된 것은 ‘지능형 드라이브’라는 기술이다.

이는 ACC 기능과 스티어링 어시스트 기능이 코너로 접근할 때 자동으로 최적의 속도를 조정해 주며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최대 30초까지 정차가 가능하다.

 

그리고 앞선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신형 S클래스는 자동으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교통 표지판에 대한 인식 기능도 진화했다.

디지털 로드맵의 정보와 이미지 인식해 주행 중인 도로에 설정된 속도제한을 인식한 뒤 과속에 대해 디스플레이 및 사운드를 통해 경고해 준다.

이 외에 횡단하는 보행자를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들이 적용돼 있다.

 

신형 S클래스의 독일 시판 가격은 8만4,638 유로 (1억1,052만 원)부터 시작하며, 한국에서는 기존대비 500만 원 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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