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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자동차업체들, 충청권 특별 수해피해 지원 나서

  • 기사입력 2017.07.19 17:4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이 수해를 입은 충청권에 대한 특별 지원에 나선다.

[오토데일리 이상원. 임원민기자] 국산차업체들이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청지역에서 특별 지원활동에 나선다.

현대. 기아차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 지역에서 이달 18일~19일 양일간 '수해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 기아차는 매년 실시해 온 '수해 특별점검 서비스'는 수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수해 차량 무상 점검 및 '피해 차량 정비 지원'은 물론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무료 세탁 서비스, 생필품 지원 등 '긴급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서비스 기간 동안 수해 현장에 나가 침수 및 태풍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엔진·변속기를 비롯한 주요 부품에 대해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해 수리하고 현대모비스와 함께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 이다.

또, 수리를 위해 수해 차량을 입고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하며,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해 생수,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 차량을 투입해 무료 세탁을 제공하는 등 긴급 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한국지엠도 수해 피해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차량구입 혜택과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이 달 말까지 수해차량 보유 고객이 쉐보레 신차를 구입하면 기존 프로모션 조건에 더해 차종별로 최대 3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재공한다.

수해차량 지원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고객은 올란도 230만 원, 크루즈 200만 원, 말리부 200만 원, 트랙스 180만 원, 스파크 160만 원까지 최대 할인폭을 적용받게 된다.

이와 함께 쉐보레는 수해 발생 지역에 긴급출동 및 각종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쉐보레 정비 네트워크에 수해 피해 차량을 입고하면 자차보험 미적용 차량을 대상으로 수리비의 50%를 감면해 자연재해 피해 고객을 지원한다.

수입차업체인 FCA크라이슬러코리아도 최고 300mm의 기습 폭우로 수해 파손 및 침수 피해를 입은 청주, 천안 등 충청지역 고객을 위한 특별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 지원 서비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서비스 기간 중 침수 피해를 입은 지프-크라이슬러-피아트 차량에 대해 서비스 센터로 무상 견인 서비스와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험수리 고객에 대해서는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침수 차량을 유상으로 수리하는 고객에게는 부품가와 공임을 포함한 전체 수리비에 대해 30%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모든 수리 고객을 대상으로 렌터카 비용 또한 지원한다.

한편,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도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지역에 긴급 구호품을 무상으로 수송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충북 괴산군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구호 생필품 키트 총 520박스 5톤 분량을 운송했다고 밝혔다.

괴산군 이재민들에게 전달된 구호품은 현대글로비스가 시행하는 안전공감 캠페인의 일환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제작했으며, 의약품, 세제, 속옷, 세면도구 등 12종으로 구성돼 있다. 1000여명의 이재민이 긴급하게 활용 할 수 있는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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