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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르노 차종 잇따라 투입 검토…캡쳐 이어 트윙고·클리오 워밍업

  • 기사입력 2014.03.17 18:12
  • 최종수정 2014.05.02 14:26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QM3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이와 더불어 르노삼성 내부에서는 QM3 성공을 잇는 또 하나의 신형 수입 모델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두 차례에 걸쳐 수입된 QM3의 초도 물량은 1350여대 수준이었다. 초도 물량 중 300여대는 전시장 및 내부 운영 차량에 투입됐으며, 1000여대는 소비자들에게 한정 판매됐다.
 
올 들어 첫 수입된 물량은 500여대로, 현재 부산공장 내 PDI(pre-delivery inspection) 센터에서 한국형 네비게이션 설치 등과 같은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출고 모델은 작년 한정 판매된 1000여대보다 PDI 작업 절차가 한층 간소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겨울, 르노삼성 소속 임직원들이 QM3를 생산하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으로 직접 가서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상품 개선 작업에 참여한 결과다.
 
QM3는 이달 500대를 시작으로, 오는 4월부터 매월 2000여대가 수입·판매될 예정이다. 최근 르노 그룹에서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의 UPH(Unit Per Hour) 조정을 통한 생산량 추가 확대 계획을 밝힘에 따라 하반기 수입 물량은 이 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한편, 르노삼성에서는 QM3의 성공을 잇는 또 다른 수입 신차 투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 르노 트윙고와 클리오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모델은 부산에서 제품 테스트를 비롯해 시장 조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이들 차량의 경우 올해 르노삼성의 사업 계획 내에서 구체적인 출시 계획 등은 없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내부 검토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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