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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첫 중형 픽업트럭 X클래스 데뷔...11월 유럽부터 판매

  • 기사입력 2017.07.19 09:42
  • 최종수정 2017.07.19 15:5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첫 중형 픽업트럭 X클래스가 데뷔했다.

18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 벤츠는 브랜드의 첫 픽업트럭 X클래스를 월드프리미어했다.

X클래스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선보이는 첫 픽업트럭으로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

지난 2015년 벤츠가 르노-닛산과 픽업트럭을 공동개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지 약 2년 만에 벤츠의 첫 픽업트럭 양산 모델이 출시되는 것이다.

벤츠의 첫 픽업트럭 X클래스는 다임러 벤츠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닛산차의 신형 픽업트럭 ‘NP300 나바라’와 차대 등의 기본구조를 공유하고 있다. 

디자인은 그동안 공개됐던 컨셉트카와 비슷하다. 

 

특히 리어램프의 경우 둥근 모양으로 자동차 리어부문 전체에 적용됐던 컨셉트카와 달리 좌우에 알파벳 D자형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또한 벤츠는 주행 역학 및 주행 편의성과 관련하여 많은 요구 사항에 부합하는 주행성 및 핸들링을 제공하고자 사다리 형 프레임, 후방 멀티 링크 솔리드 액슬, 전방 독립 휠 서스펜션 및 양  액슬의 코일 스프링으로 틀을 갖췄다.

X클래스는 최대 1.1 톤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으며 최대 3.5톤을 화물을 견인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픽업트럭과 다른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며 계기판은 C클래스 및 V클래스의 대형 원형 다이얼로 구성됐다. 둥근 다이얼 사이에는 5.4인치 컬러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엔진은 최고출력 163마력의 2.2리터 4기통 싱글터보 디젤엔진(220d)과 최고출력 190마력의 2.5리터 4기통 싱글터보 디젤엔진(250d), 최고출력 258마력의 6기통 디젤 엔진 등 총 3가지 엔진이 적용됐다. 변속기는 수동 6단 변속기가 기본이며 250d 모델은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할 수 있으며 뒷바퀴 또는 네바퀴를 굴린다.

 

연비는 220d가 약 13.2km/L, 250d가 약 13.0km/L이다.

X클래스는 자율 응급 제동, 차선 유지 보조 및 교통 신호 인식을 비롯한 다양한 능동 및 수동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주차된 차량의 내비게이션의 목적지를 보내거나 연료잔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 할 수 있는 커넥터서비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차체 높이를 조절하거나 오프로드용 팩 타이어, 플라스틱 클래딩 등이 적용됐다.

X클래스는 유럽,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유럽은 오는 11월부터 다른 지역은 2018년 또는 2019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유럽기준으로 3만7천유로(약 4,79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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