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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벤츠 S클래스 나와!' 아우디 신형 A8 월드 프리미어

  • 기사입력 2017.07.12 11:21
  • 최종수정 2017.07.12 11:2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독일 아우디가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자사의 플래그쉽 모델인 신형 A8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A8은 4세대 모델로, 차체 길이는 기존 대비 37mm가 길어진 5,172mm, 롱 타입인 A8L은 5,302mm로 커졌다.

신형 A8 차체크기(좌는 A8, 우는 A8L)

실내도 뒷좌석 공간이 32mm가 확대돼 주거공간이 훨씬 좋아졌고 전동 도어열림장치와 마사지 기능까지 갖춘 최신 휴식시트(A8L에 적용)가 작용되는 등 한층 럭셔리해졌다.

특히, 신형 A8에는 콘셉트카 ‘아우디 프롤로그’에서 제시된 차세대 아우디 디자인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아우디의 얼굴인 싱글 프레임 그릴은 더 크고 와이드해졌고, 차체 높이가 기존대비 13mm( A8L은 18mm)가 높아지면서 한층 웅장해졌다.

 

반면, 캐릭터 라인 등의 효과로 다른 프리미엄 세단과는 차별화된 여유있는 실루엣으로 내.외장 모두 한층 스포티함과 세련미가 강조됐다.

신형 A8는 플래그쉽 SUV인 Q7에 적용된 ‘올 휠 스티어링’을 더욱 최적화하고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 개인별 설정이나 운전상황에 따라 스티어링휠을 상하로 움직일 수 있는 ‘아우디 AI 액티브 서스펜션’도 적용, 럭셔리 세단 특유의 부드러운 승차감에서 스포츠카의 역동적인 핸들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행 특성을 발휘한다.

신형 A8에 적용된 파워 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3.0리터 V6 터보엔진과 4.0리터 V8 엔진, 그리고 최고성능의 6.0리터 W12 엔진도 탑재된다.

 

여기에 48V 전원을 사용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장착, 정지상태에서 부드러운 무음 주행과 최대 12kW의 회생 에너지를 발생, 연비성능을 대폭 높여주는 하이브리드 버전도 선보인다.

아우디는 추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A8L e-tron 콰트로‘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3.0리터 터보엔진에 모터를 조합, 전체출력 449마력의 수퍼카 수준의 파워를 실현했으며 EV 모드만으로 약 50km를 주행할 수가 있다.

 

이 외에 신형 A8은 자체 AI 기술을 기반으로 시판차로서 세계 최초로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도 탑재됐다.

신형 A8은 오는 11월부터 독일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시판가격은 9만600유로(1억1,939만 원), A8L은 9만4,100유로(1억2400만 원)이다.

신형 A8은 국내에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판매가 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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