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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40년까지 휘발유 및 디젤 차량 판매 중단...전기차 보급 확대

  • 기사입력 2017.07.07 10:12
  • 최종수정 2017.08.31 17:5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프랑스가 2040년까지 휘발유 및 디젤 차량 판매를 중단한다.

6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프랑스의 에너지 장관 니콜라스 훌롯은 프랑스 파리에서 기후 정책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훌롯 장관은 탄소배출량을 없애기 위해 2040년까지 휘발유 및 디젤 차량 등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프랑스 정부는 20년이 넘는 디젤차와 2001년 이전에 생산된 가솔린차를 대체할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프랑스 영토에서 진행되는 석유 및 가스 탐사를 중단하고 2022년까지 석탄 화력 발전소를 없앤다. 이와 함께 주택 소유자가 자신의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장려할 것이다.

이같은 계획은 탄소배출량을 없애고자 하는 프랑스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50년까지 순 탄소 배출량을 없애겠다고 공헌 바 있다.

최근 볼보가 2019년 이후부터 출시되는 모든 차종에 대해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볼보자동차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100만 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볼보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내연기관을 탑재하지 않은 순수 전기차 5개 차종을 출시하고 EV 이외에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나 배터리와 모터를 보조로 사용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HV) 차량으로 모든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다.

볼보에 이어 프랑스 정부까지 내연기관차 퇴출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친환경차 보급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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