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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첫 픽업트럭 X클래스, 18일 출시...한국시장은?

  • 기사입력 2017.07.06 16:46
  • 최종수정 2017.08.31 17:5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픽업트럭인 X클래스가 베일을 벗는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오는 18일(현지시간) 브랜드의 첫 럭셔리 픽업트럭 X클래스 양산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X클래스 컨셉트.

지난 2015년 벤츠가 르노-닛산과 픽업트럭을 공동개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지 약 2년 만에 벤츠의 첫 픽업트럭 양산 모델이 출시되는 것이다.

벤츠의 첫 픽업트럭 X클래스는 다임러 벤츠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닛산차의 신형 픽업트럭 ‘NP300 나바라’와 차대 등의 기본구조를 공유하고 있다.

벤츠가 독자적으로 진행한 X클래스의 디자인은 공개일정과 함께 게재된 티저영상을 통해서 유추해 볼 수 있다.

영상에 언뜻 보이는 실루엣은 지난해 공개됐던 2종의 X클래스 컨셉트카와 비슷해 보인다. 

그동안 공개됐던 X클래스 컨셉트.

특히 리어램프의 경우 둥근 모양으로 자동차 리어부문 전체에 적용됐던 컨셉트카와 달리 좌우에 알파벳 D자형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벤츠는 X클래스의 공개일정과 티저영상을 공개했지만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X클래스는 V6 디젤 엔진과 메르세데스 벤츠의 4MATIC 올 휠 드라이브, 2 디퍼런셜 록, 낮은 기어비로 7천 파운드의 견인능력과 2,200파운드의 페이로드 운반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주차된 차량의 내비게이션의 목적지를 보내거나 연료잔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 할 수 있는 커넥터서비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차체 높이를 조절하거나 오프로드용 팩 타이어, 플라스틱 클래딩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X클래스 컨셉트 인테리어.

X클래스는 ‘닛산 NP300 나바라’와 르노 ‘알래스칸’과 함께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의 르노공장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닛산 공장에서 각각 생산될 예정이다.

벤츠는 올 하반기부터 남미, 호주, 유럽 등에서 X클래스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전세계에서 픽업트럭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북미지역은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입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은 픽업트럭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당장 투입되지 않을 전망이다.

X클래스 컨셉트 리어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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