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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플래그쉽 A8 신 모델 11일 발표. 레벨3 수준 자율주행 기능 탑재

  • 기사입력 2017.07.05 15:46
  • 최종수정 2017.08.31 17:3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아우디가 오는 11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플래그쉽 모델인 A8 신형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아우디가 플래그십 세단인 ‘A8’ 신형모델을 오는 11일 공개한다.

아우디는 중부 유럽 시간 11일 오전 9시30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갖는 ‘아우디 서밋' 이벤트를 통해 신형 A8을 월드 프리미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우디에 따르면 이번 ‘아우디 서밋’에서는 전 세계에서 2천 명 이상의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초대형 행사로 치러지며, 여기서 신형 A8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신 모델 외에 인공지능 기술 등에 대한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한국에서는 아우디코리아의 세드릭 주흐넬사장과 VIP고객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A8은 자율주행 5단계 중 레벨3에 해당하는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까지 출시된 테슬라와 메르세데스 벤츠, BMW, 볼보 등에는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돼 있어 신형 A8은 이들 차종보다 한 단계 진화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율주행 레벨3는 '사람'에 의한 운전 대신 ‘시스템’이 중심이 되어 운전하도록 돼 있어 고속도로 주행 중에는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도 되는 정도다. 때문에 주행 중에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문서도 읽을 수도 있다.

이 기능은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각국의 법규로 인해 시스템 사용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아우디 A8에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될 수 있었던 것은 시스템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여유를 갖고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 주는 인공지능 기술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신형 A8은 아우디 코리아가 출시와 동시에 환경부에 배기가스 및 소음인증을 신청할 경우, 빠르면 올해 안에 국내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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