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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오는 9월 테슬라 모델3에 대적할 3시리즈 EV 선보인다

  • 기사입력 2017.06.29 15:00
  • 최종수정 2017.06.30 10:5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BMW가 테슬라의 모델3에 대항할 3시리즈 전기 버전을 선보인다.

28일(현지시간) 독일의 매체 한델스블라는 BMW가 오는 9월에 3시리즈 EV를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MW는 오는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3시리즈 EV를 선보일 계획이다.

BMW가 3시리즈 EV 모델을 선보이는 이유는 테슬라의 저가형인 모델3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되는 모델3는 로드스터, 모델 S, 모델 X에 이은 테슬라의 네 번째 라인업으로,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40만대 이상의 계약고를 올리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모델3의 예약건수는 43만 건에 달하고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215마일(약 346km)이상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5.6초 걸린다.

 

모델3의 차체길이는 184.8인치(4693.92mm)로 196인치(4978.4mm)인 모델S보다 약 300mm 작다.

모델3의 탑승인원은 성인 5명이다. 모델S는 성인 5명과 어린이 2명이 동승할 수 있다.

'모델 3'의 시판가격은 3만5천 달러(4,056만 원)지만 보조금 등을 제외한 실제 구매가격은 2만5천 달러(2,897만 원) 수준이다.

이같이 모델3의 성능이나 가격대로 볼 때 BMW 3시리즈나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의 킬러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BMW는 3시리즈 EV 모델을 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BMW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일 3시리즈 EV 모델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으나 1회 주행거리가 최대 250마일(400km)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BMW는 논평하는 것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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