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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의 1호차 주인공은 어떻게 선정? 코나 첫 차는 무용수 출신의 여성 변호사가 구매

  • 기사입력 2017.06.28 11:43
  • 최종수정 2017.06.28 17: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 코나의 1호차 주인공은 무용수 출신의 여성 변호사가 선정됐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동차업체들이 신차를 내놓을 때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1호차 주인공이다. 해당 차량의 구매층에 꼭 맞는 주인공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아이오닉 전기차는 카이스트 의과대학원 내과의사, 하이브리드 전용 SUV 니로의 1호차 주인공은 SK에너지 임원,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스팅어는 카 레이서가 1호차 주인공이다.

현대자동차는 코나 1호차의 주인공으로 변호사 이은진(29) 씨를 선정했다. 이은진 씨는 최근 변호사 자격 취득 후 법무법인디’라이트에 재직 중인 신입 변호사로, 무용과 연기를 전공했다.

도전의식이 강한 젊고 발랄한 고객층을 코나의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는 뜻이다.

현대차측은 코나 1호차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고객은 운동과 패션에 관심이 많으며 변호사에 도전해 최근 자격을 취득한 지성미를 겸비한 여성으로, 코나의 액티브하고 도전적인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이력의 소유자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또 이례적으로 1호차 전달식을 울산공장에서 가졌다. 그것도 현대차 윤갑한 사장, 영업본부 이광국 부사장, 박유기 노조 지부장,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서다.

일반적으로 현대차의 1호차 전달식이 영업본부가 있는 서울 대치동 사옥이나 특정 장소에서 국내영업본부장이 전달하는데 이번에는 매우 파격적인 행사로 치러졌다.

그만큼 현대차가 코나에 대해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현대차측은 최고 품질의 차량을 고객에게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코나가 생산되는 울산공장에서 코나 1호차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코나의 품질 담당 직원들이 직접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한편, 27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코나는 사전계약에서 9일 만에 5천 대 판매를 돌파했다.

코나는 1.6 가솔린 터보와 1.6 디젤 등 두 가지 모델이 시판되며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 ‘튜익스’가 적용된 모델이 별개의 트림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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