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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출시 예정 제네시스 브랜드 첫 독립모델 G70, 어떤 모습?

  • 기사입력 2017.06.28 11:11
  • 최종수정 2017.06.28 14: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번째 라인업인 G70이 오는 9월 께 출시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출범 1년 반을 맞는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금까지 G80, G90 등 단 두 개 차종으로 한국과 미국시장에서 나름 성공적인 정착을 해 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 1-5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9.5%가 줄었지만 2만3,085 대로 월 평균 4,600여 대가 팔리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8,306 대로 전년도 연간 판매량인 6,948 대를 넘어섰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들 두 모델에 이어 올해 소형 프리미엄 세단 G70을 투입한다.

국내 출시 시기는 9월로 예정돼 있으며 이 외에 대형 SUV 등 3개 모델을 투입, 오는 2020년에는 6개 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현재 G70 출시에 앞서 막바지 손질 및 주행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다. G70은 기존 G80, G90과 달리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독립 차종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G80은 현대차의 제네시스, G90은 에쿠스의 후속모델로 개발됐기 때문에 G70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독립 모델이 된다.

이 차는 기아차가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소형세단 스팅어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글로벌시장에서는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재규어 XE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기아 스팅어가 스포츠 세단을 추구한 데 비해 제네시스 G70은 정통 프리미엄 소형 세단을 지향한 점에서 차이가 있다.

G70은 차체 크기가 3시리즈에 비해 약간 크며 엔진 라인업은 스팅어와 같은 250마력급의 가솔린 2.0터보와 2.2 디젤, 제네시스 G80, G90, 스팅어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360마력급의 트윈터보 3.3리터 V6 엔진이 탑재될 전망이다.

실내는 대형 스크린이 대시보드의 상단에, 스크린 조정 컨트롤러가 센터 콘솔 앞에 위치하는 등 유럽형 프리미엄 소형세단과 비슷하게 설계됐다.

제네시스 G7은 오는 9월 국내 출시에 이어 프랑크푸르트국제모터쇼에서 글로벌 런칭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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