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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기아 스토닉, ‘큰형님’ 쌍용 티볼리보다 가격·상품성 앞서

  • 기사입력 2017.06.27 18:14
  • 최종수정 2017.06.28 11:4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금일 신형 소형 SUV 스토닉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스토닉은 국내 시판 중인 SUV 중 경제성이 가장 좋고 안전하고 강건한 차체와 첨단 주행안전 기술, 스포티하고 매력적인 스타일까지 갖춰 실속으로 똘똘 뭉친 ‘가성비 최고 만능 소형SUV’라고 기아차측은 설명했다.

이를 증명하듯 이날 공개된 스토닉의 가격이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가격은 나오지 않았지만 기아차는 스토닉의 트림별 가격범위를 공개했다.

기본 트림인 디럭스가 1,895만~1,925만원, 주력 트림인 트렌디가 2,065만~2,095만원,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가 2,265만~2,295만원이다.

티볼리 디젤 모델 가격은 TX가 2,060만원, LX가 2,346만원으로 스토닉이 티볼리보다 저렴하다.

두 모델에 적용된 사양을 비교해보면 먼저 파워트레인의 경우 스토닉은 1.6 VGT 디젤 엔진과 7단 DCT가, 티볼리는 1.6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스토닉은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30.6kg.m, 티볼리는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30.6kg.m로 주행성능은 비슷하다.

연비는 스토닉이 17.0km/L, 티볼리이 14.7km/L로 스토닉이 앞선다. 

 

제원은 스토닉이 전장 4,140mm, 전폭 1,760mm, 전고 1,520mm, 축거 2,580mm, 티볼 리가 전장 4,195mm, 전폭 1,795mm, 전고 1,590mm, 축거 2,600mm로 티볼 리가 스토닉보다 크다.

주요 사양을 살펴보면 스토닉(트렌디 트림 기준)은 17인치 알로이 휠, 프로젝트 헤드램프에 스마트 코너링 램프 포함된 LED 주간주행등(DRL),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등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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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스마트 코너링 램프가 포함된 LED 주간주행등(DRL)는 티볼리 디젤의 상위 트림인 LX부터 적용되며 TX는 선택사항이다.

 

사이드미러를 전동으로 조절하거나 접고 펼 수 있는 LED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미러 사양은 스토닉의 경우 디럭스부터 적용되지만 티볼리는 LX만 기본 적용되며 TX에선 TX 플러스 패키지라는 옵션을 선택해야 적용이 가능하다.

반면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의 경우 티볼리는 기본적으로 적용되지만 스토닉은 디럭스에선 선택사항, 트렌디부터 기본 사양이다.

또한 멀티미디어 사양에서 스토닉은 기본트림인 디럭스부터 AUX&USB(i-pod 포함) 단자가 기본적으로 들어가지만 티볼리는 TX부터 기본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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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사양에서는 스토닉의 트렌디 트림부터 2열에 USB 충전기가 기본적으로 적용되지만 티볼리는 적용되지 않는다.

열선 스티어링 휠의 경우 스토닉은 트렌디 트림부터 기본 적용 되지만 티볼리는 가솔린 모델만 적용된다.

이같이 스토닉의 판매가격이 티볼리보다 저렴하지만 편의사양 등 기본으로 적용되는 사양이 티볼리보다 많다. 즉 스토닉의 가격경쟁력이 티볼리 디젤보다 앞선다고 볼 수 있다.

가격경쟁력에서 앞서고 있는 스토닉이 국내 소형 SUV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티볼리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테리어(위 티볼리, 아래 스토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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