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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민단체 리콜 사망자 303명 달해. GM, 근거없는 추론에 불과

  • 기사입력 2014.03.15 12:13
  • 최종수정 2014.05.02 14:20
  • 기자명 이상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일부 차량에서 충돌사고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는 결함으로 지난 10년 동안 303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는 14일 자동차 안전 데이터 분석기관인 프리드먼리서치가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쉐보레 코발트(2003~2005년산)와 새턴 이온(2003~2007년산)의 에어백 사고를 조사한 결과 사망자가 30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GM은 지난달 엔진 점화 스위치 불량으로 주행중 시동이 꺼지거나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며 162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GM이 해당 결함을 2003년에 알았다고 밝힌 것과 달리 이미 2001년부터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GM과 NHTSA(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는 이번 결함으로 34건의 사고로 모두 13명이 숨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와 미 상하 양원은 진상 조사를 위해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GM은 303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에 대해 '가혹한 데이터'에 따른 데다 정확한 분석도 없이 결론을 이끌어 내려는 단순한 추론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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