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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SUV 컨셉트카 GV80 국내 최초 공개

  • 기사입력 2017.06.19 23:34
  • 최종수정 2017.06.20 10:3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브랜드의 첫 SUV 컨셉트카 GV80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금일(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경기도 하남에 있는 스타필드 하남 제네시스 스튜디오에서 지난 뉴욕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제네시스의 첫번째 SUV 컨셉트카 'GV80'을 처음 선보였다.

지난 4월 12일 2017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수소연료전지 SUV 컨셉트카 'GV80' 컨셉트는 차체가 5미터 안팎인 중형 SUV로 제네시스 최초의 SUV 컨셉트 모델이다.

 

컨셉트카 특성상 실제적인 양산형 모델의 제원보다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미래 이동수단의 모습으로 만들어진다.

때문에 동력수단도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이 채택됐다. 또한 기존 사이드 미러가 아닌 소형 카메라를 이용해 별도의 스크린을 통해 운전자에게 정보가 전달된다.

금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실제로 본 GV80의 모습은 고급스러우면서 강인한 모습이다.

GV80의 전면부에는 제네시스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과 다이아몬드 모양의 매쉬 그릴, 그리고 각각 4개의 LED로 구성된 슬림 쿼드 램프가 SUV로서의 강력한 인상을 준다.

 

전면부의 쿼드 램프는  레이저 광섬유 기술이 적용된 후면부의 테일 램프와 함께 제네시스 고유의 독특한 램프 형태를 구현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램프가 켜진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헤드램프가 켜진 모습.

전면부에서 후면부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라인은 날렵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모습 때문인지 사람들의 눈길과 발길을 끌었다.

근육질 형상의 펜더, 23인치 매쉬 합금 휠, 측면의 크리즈 라인과 전자식 도어 핸들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간결한 멋을 더욱 높였다.

 

측면부 B필러와 휠에 적용된 섬세한 매쉬 패턴은 경량화를 고려한 구조적 디자인으로 따뜻한 느낌의 금속 재질로 구성됐다.

창문 넘어로 보이는 인테리어 중 대쉬보드 위에 있는 22인치 수평곡면 OLED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이 디스플레이는 클래식한 속도계와 최신식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조화를 이루며 운전자 및 승객이 각각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다기능 컨트롤러의 상단에는 필기 인식이 가능한 유리 터치 패드와 정보패널이 있어 사용자는 간편한 터치로 정보 검색, 엔터테인먼트, 통신 및 차량 환경 설정 등과 같은 일반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내부 도어 패널과 시트 및 센터 콘솔 측면에는 퀼팅 처리와 다이아몬드 스티치가 적용된 최상급 세미에닐린 가죽으로 고급감을 높였다.

제네시스는 "GV80의 당당하고 동적인 외관을 통해 향후 츨시될 SUV 라인업이 나아갈 디자인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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