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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타, 문제됐던 에어백 인플레이터 2020년경 생산 중단

리콜 및 공급 계약 완료되는대로 마무리

  • 기사입력 2017.06.19 11:11
  • 최종수정 2017.06.20 09:5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불량 에어백을 만든 타카타가 에어백 인플레이터 제조를 중단한다.

최대 1억건의 달하는 대량리콜사태로 파산하는 타카타는 구조조정계획에 따라 전세계 리콜을 완료한 후 더 이상 에어백 인플레이터 생산을 중단한다.

타카타는 교체 부품의 생산을 완료하고 자동차 제조사와 맺었던 기존 공급 계약을 이행한 후에 에어백 인플레이터 생산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계획에 따르면 에어백 인플레이터 생산은 2020년경에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터 테스트 결과를 조작한 관리자를 포함해 직원 수도 감축한다는 계획도 있다. 

그러나 외신들은 인플레이터 생산을 위해 인력을 유지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이 계획은 다음 주 초에 시작될 파산 구조 조정에 매우 중요하다. 타카타는 수십억 달러의 부채를 없애고 에어백 인플레이터 리콜사태를 해결하기를 원한다.

타카타는 파산신청이 약 1억개의 인플레이터를 교체하는 리콜계획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리콜에 들어가는 비용이 약 80억 달러(약 9조312억원)에 이르는데 약 10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갖고 있는 타카타에게는 부담이다.

이에 타카타는 키세이프티와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키세이프티는 인수조건으로 파산신청을 내걸었다.

타카타는 이번 주 중에 파산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타카타는 인플레이터 생산 중단과 관련해 논평하는 것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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