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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법인, 불공정 경쟁 행위로 벌금 약 152억원 부과 받아

  • 기사입력 2017.06.15 16:00
  • 최종수정 2017.06.16 10:0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또 악재를 만났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인도정부가 불공정 경쟁 행위를 한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에 벌금 8억7천만루피(152억 1,63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경쟁위원회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공정한 경쟁에 위배되는 행위를 했다며 벌금을 부과했다.

이 기관은 현대차 인도법인이 판매딜러사들이 할인을 최대 허용 수준까지 해주는 지 모니터링하고 윤활유 등 오일을 권장하는 것만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경쟁 관행에 위배되는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도당국은 지난 3년간 현대차 인도법인의 평균 거래 회전율의 0.3%에 해당되는 벌금을 부과했다.

현대차는 인도 수사당국의 조사결과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대차는 관련 문제에 대해 조사 중이며 다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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