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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고속버스, 전국 곳곳 달린다...국토부, 운행노선 12개 추가

총 14개로 확대...30일부터 운행

  • 기사입력 2017.06.14 16:1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노선이 확대된다.

14일 국토교통부는 고속버스의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운행노선을 기존 서울~부산, 서울~광주 등 2개 노선에 서울~대구, 서울~강릉, 서울~여수 등 12개 노선을 추가‧확대하고 오는 30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운행을 개시한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기존 운행노선의 횟수와 신규 운행노선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이에 국토부는 신청된 노선 중 운송수요가 많고 200km이상인 장거리 노선 위주로 선별해 최종 12개 노선을 신규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노선은 서울~대구, 서울~순천, 서울~여수, 성남~광주, 인천~광주, 서울~강릉, 서울~마산, 서울~포항 등 총 12개다.

또한 기존 노선인 서울~부산과 서울~광주의 운행횟수도 늘렸다. 기존 12회였던 서울~부산 운행횟수를 18회로, 20회였던 서울~광주는 30회로 늘었다.

 

노선 확대와 함께 프리미엄 고속버스 종류도 늘어난다. 기존 현대자동차만 제공했는데 앞으로 기아자동차가 프리미엄 버스를 제공한다.

확대·신설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의 승차권은 오는 19일 9시부터 고속버스 모바일앱, 인터넷 예매사이트 및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등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고속버스 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노선 확대·신설을 기념해 요금할인 행사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해당 기간 중 평일(월~목)에는 15% 할인된 요금으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노선의 대규모 확대가 고속버스 업계 전반의 서비스 수준 향상과 상품 다양화를 통해 이용객의 선택권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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