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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GT 라인업 정돈한다. 5GT는 6GT로, 3GT는 단종

  • 기사입력 2017.06.14 15:37
  • 최종수정 2017.06.15 11:08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BMW가 새로운 모델, 6GT의 모습을 공개했다. 

BMW GT 라인업은 BMW가 새롭게 창조한 장르로, 세단·쿠페·웨건·SUV의 장점만을 가져와 만들었다. 최초의 GT 모델, 5시리즈 GT는 지난 2009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됐다.

일반적인 자동차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바디형태가 결합된 GT는 스포츠카와 같은 유려한 측·후면 라인을 자랑함에도 넓은 뒷좌석 공간과 화물 적재 공간, 승차 편의성 및 광활한 주행 시야를 보유했다. 그럼에도 BMW가 자랑하는 뒷바퀴굴림을 기반으로 하는 주행성능까지 갖추고 있다.

GT는 현재 5시리즈 GT, 3시리즈 GT 두 시리즈로 판매 중이다. BMW는 홀수 시리즈(3·5·7등)만 보유해 왔으나 짝수 시리즈(2·4·6등)를 선보이며 라인업 강화 및 정돈에 나섰는데 GT 또한 새롭게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5GT는 풀체인지되며 이름이 6GT로 변경되고, 3GT는 조만간 한 번의 페이스 리프트를 거친 후 2020년에 완전히 단종될 방침이다.

5GT는 6GT로 진화하며 좀 더 길고 낮아진다. 신형 6GT는 길이 5,091mm로 87mm 커졌고, 높이는 1,538mm로 21mm 낮아졌다. 넓이와 휠베이스는 그대로다.

높이만 낮아진 것이 아니라 각종 에어로다이나믹 파츠 및 공기 흐름이 개선, 공기저항 계수가 기존 0.29에서 0.25로 줄어들었다. 신소재 적용으로 몸무게도 150kg 가량 감량된다.

엔진 라인업은 4기통 가솔린과 디젤이 각각 한 기씩, 6기통도 마찬가지로 가솔린과 디젤이 각각 한 기씩 총 4개 라인업이 선보인다. 향후 고성능 모델까지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선보이는 4개 모델의 정식 명칭은 630i GT, 620d GT, 640i GT, 630i GT다. 실내·외 디자인과 뼈대 개선 뿐만 아니라, 현재 5·7시리즈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최첨단 전자장비까지 탑재된다.

국내 시장에는 빠르면 9월 선보일 예정이며 4기통 모델인 630i GT, 620d GT가 주력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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