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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렸다’ 테슬라코리아, 모델S 이달 말부터 고객 인도 시작

  • 기사입력 2017.06.14 15:39
  • 최종수정 2017.06.15 09:3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테슬라의 모델S를 구입한 한국 소비자들이 곧 차량을 받게 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가 한국소비자들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위한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달 말부터 계약순서에 따라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다. 

스타필드 하남에 있는 테슬라 스토어에 전시된 모델S.

현재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S의 75D, 90D, 100D를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75D가 9,945만원, 90D가 1억1,310만원, 100D가 1억2,860만원이다. 

그러나 한국에 얼마나 들어오는지 알 수 없다. 이는 테슬라 본사의 운영 방침 때문이다.

테슬라는 차량판매대수를 공개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한국에 들어올 차량 수가 얼마나 되는 지 알 수 없다.

무엇보다 분기별로 발표되는 실적을 통해서도 확인하기 어렵다. 이는 국가별로 세분해서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대륙별로 기록하기 때문이다.

테슬라코리아의 충전소, 스토어, 서비스센터가
설치된 곳이 표시된 지도(사진=테슬라코리아)

한국에 들어오는 숫자를 알기는 힘들지만 테슬라코리아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음을 파악하긴 쉽다.

현재 테슬라코리아는 한국에 약 70개의 충전소를 설치 또는 준비 중이다.

수퍼차저의 경우 서울 2곳과 강원도 원주 1곳, 충남 천안 1곳에 설치됐으며 서울(3곳), 성남(1곳), 부산(1곳), 강릉(1곳), 대구(1곳), 논산(1곳), 광주(1곳), 제주(1곳) 등 총 10곳에 설치되고 있다.

데스티네이션 차저는 전국의 약 50곳에 설치됐으며 주로 호텔, 백화점,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설치됐다.

서비스센터는 서울 강서구 양천동 1곳에 설치될 예정이며 현재 준비 중이며 스토어는 서울 청담동과 경기도 하남 2곳에 마련됐다.

지난 3월에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 테슬라 스토어에 취재진이 몰렸다. 

한편, 테슬라의 저가형인 모델3는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될 것으로 보이며 한국 공식 판매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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