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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정부, 아우디 이어 포르쉐 카이엔도 배기가스 불법 조작 조사

  • 기사입력 2017.06.13 09:58
  • 최종수정 2017.06.13 15:0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정부가 아우디에 이어 포르쉐도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정부가 폴크스바겐(VW)그룹의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에 대해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연방자동차청(KBA)에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포르쉐의 주력 디젤 모델인 ‘카이엔 V6 TDI’모델이 테스트 기관의 검사결과, 배출가스가 허용 기준을 크게 웃돌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브린트 독일 교통부장관은 1일(현지시간) 폴크스바겐(VW) 산하 고급차 브랜드인 아우디의 디젤모델 2만4천 대에서 배기가스 규제를 피하기 위한 불법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사실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밝혔다.

배기가스 조작사실이 새롭게 발각된 차종은 2009년- 2013년형 A7과 A8으로, 약 절반이 독일에서, 나머지는 유럽지역에서 판매됐다.

유로5 배출기준을 충족시키는 아우디 모델들은 스티어링 휠이 15도 이상으로 돌 때 질소 산화물의 법적 제한치의 약 두 배를 방출한다고 독일 조사기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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