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카롤로스 곤회장, 후계자 물색 나서. 르노닛산 통합작업 가속화

  • 기사입력 2017.06.08 15:56
  • 최종수정 2017.06.09 09:2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카를로스 곤회장이 르노닛산자동차를 총괄할 새로운 CCO 물색에 나섰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닛산그룹을 이끌고 있는 카를로스 곤회장이 자신의 후계자 육성과 함께 그룹의 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집행책임자 물색에 나섰다.

르노닛산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르노와 닛산자동차에 각각 두고 있는 최고융합책임자(CCO)직을 그룹을 총괄하는 하나의 포지션으로 통합한다.

즉, 곤회장 아래 르노와 닛산의 총괄 책임자를 두겠다는 뜻이다.

곤회장은 올해 안에 통합 CCO를 지명하고 생산 및 연구개발 등 양사 주요업무의 통합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와 닛산차는 각각의 부서를 생산. 공급망, 연구개발, 조달, 인사 등 4개 분야를 지난 2014년에 설치한 제휴팀에 통합시킬 예정이다.

르노닛산 관계자는 곤회장이 이미 다음 단계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미 프로세스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닛산차의 최고성능책임자(CPO)인 호세 무노즈부사장, CCO인 야마우치 야스히로부사장, 르노자동차의 CPO인 슈테판 뮐러부사장이 새로운 CCO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무노즈부사장은 스페인 출신, 뮐러부사장은 독일 출신으로, 프랑스나 일본인도 아닌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 진다.

한편, 곤회장은 초기에는 르노자동차의 CEO로 남아있을 공산이 크며 당분간은 회장으로 그룹의 업무를 총괄할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