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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돼야 진짜 수퍼카' 韓 상륙한 800마력급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 기사입력 2017.06.08 15:16
  • 최종수정 2017.06.08 23:4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주)FMK가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가진 812 슈퍼패스트(Superfast)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고속도 시속 340km, 0-100km 2.9초, 최고출력 800마력급의 페라리 최신 12기통 엔진 탑재에 정교한 핸들링과 민첩성 그리고 편안한 승차감까지.

페라리가 이달부터 한국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하는 ‘812 슈퍼패스트’의 모습이다.

이탈리아 수퍼카 브랜드인 페라리가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가진 812 슈퍼패스트(Superfast)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페라리의 한국 총판인 (주)FMK는 8일 서울 양재동에 컨테이너로 장식한 특별 행사장에서 812 슈퍼패스트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 새롭게 개발된 12기통 엔진을 탑재해 F12 베를리네타와 F12tdf에 이어 페라리 12기통 엔진의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초고성능 엔진을 장착한 812 슈퍼패스트는 최대출력이 무려 800마력에 달하는 파워를 뿜어낸다.

이는 양산형 프론트 엔진 모델로서는 전례가 없는 수준으로,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가 지켜온 12기통 엔진 특유의 스릴감 넘치는 최고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프론트 미드 엔진형 스포츠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최대 토크가 73.3kg.m에 달하며 이 중 80%는 3500rpm에서 발휘, 주행성능은 물론 저회전에서도 탁월한 가속력을 발휘한다.

또, 812 슈퍼패스트는 EPS(전자식 파워 스티어링)를 장착한 최초의 페라리 모델로 스티어링 휠을 통해 운전을 보조하는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버추얼 쇼트 휠베이스 2.0 시스템(PCV)이 최초로 탑재, 핸들링의 민첩함을 향상시켰고 반응속도는 한층 빨라졌다.

특히, 페라리의 전매특허인 사이드 슬립 컨트롤(SCC)의 최신 5.0 버전을 비롯한 모든 전자식 역학 제어시스템이 통합 적용돼 차량이 가진 강력한 성능을 보다 손쉽게 조작하면서 스릴 넘치는 주행을 만끽할 수가 있다.

페라리 디자인 센터에서 설계된 812 슈퍼패스트는 인테리어가 입체적인 느낌으로 디자인돼 더욱 스포티하고 아방가르드한 분위기를 내며 순수한 레이싱 혈통의 열망과 군더더기 없는 우아함을 표현했다.

 

센터 에어벤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수평의 대시보드는 마치 정교한 조각품 같은 느낌을 연출하며 최첨단 기술과 장인 정신이 어우러진 페라리만의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새로 적용된 시트는 더욱 스포티하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으며,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최신형 인포테인먼트, 에어 컨디셔닝 유닛을 포함한 새로운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도 적용됐다.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의 국내 시판가격은 4억 후반 대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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