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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코리아 20주년 기념식서 높은 자신감 보인 김영재 사장, 이유는?

  • 기사입력 2017.06.08 15:36
  • 최종수정 2017.06.08 17:0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볼보트럭코리아 국내 판매 20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볼보트럭코리아 헬렌 멜키스트 (Helene Mellquist) 볼보트럭 인터내셔날 세일즈 부분 사장(왼쪽)이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오른쪽)과 함께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회사의 실적이 올라갈수록 회사 구성원들의 자신감이 높아진다’라는 말을 잘 보여주는 이가 있다. 바로 볼보트럭코리아의 김영재 사장이다.

금일 볼보트럭코리아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 판매 2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보여준 김영재 사장의 모습은 수입 상용차 시장의 현재를 잘 보여줬다.

김영재 사장은 볼보트럭코리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설명할 때와 기자질문에 답을 할 때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보통 회사의 실적과 미래를 설명하는 CEO들은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조심스럽게 표현한다.

그러나 이날 김영재 사장이 보여준 모습은 여타 사장들과 달랐다.

실례로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투자에 대해 김영재 사장은 “우리 볼보트럭이 잘하니까 2등이라도 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투자를 통해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이 김영재 사장이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는 이유가 있다.

지난해 볼보트럭코리아는 2,600대를 판매했다. 이는 국내 수입상용차 업체가 기록한 연간 판매실적 중 최대이다. 판매실적과 매출도 증가해 볼보트럭코리아는 볼보트럭이 진출해있는 전 세계 140개국 중 매출규모 10위 안에 들기도 했다.

볼보트럭코리아가 한국에 처음 출시한 FH12.

또한 올해 볼보트럭코리아의 누적판매량(1~4월)은 626대로 수입 상용차 전체 누적 판매량의 40%에 해당하며 같은 기간 307대로 2위를 기록한 스카니아와 2배가량 차이가 난다.

여기에 6월 판매량까지 포함하면 한국에 진출한 지 20년 만에 누적판매량 2만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룬다.

이같은 실적에 볼보트럭은 한국 시장에 아낌없이 투자를 하고 있다.

2002년에 볼보그룹은 373억원 규모의 금액을 투자해 중앙물류센터의 역할을 수행하는 볼보그룹코리아 부품 물류 센터를 인천에 설립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총 면적 약 24,000m2)의 인천 부품 물류 센터는 볼보트럭 본사 메인 허브에서 정기항공편으로 주 3회 한국에 부품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상시 1만2천여 개에 달하는 부품을 보유해, 약 96%에 이르는 평균 부품 공급률로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다.

2014년에는 2,500만달러를 투자해 총 면적이 4만7,524m2 에 달하는 평택 볼보트럭코리아 종합 출고센터를 준공했다.

 

차량 품질검사, 적재함 조립, 운전자 교육, 차량의 인도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각종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을 완비하고 있는 평택 종합 출고센터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고객 만족을 최우선시 하는 볼보트럭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현재 전국에 본사 직영의 서비스 센터 3곳(동탄, 인천, 김해)을 포함한 총 29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인천 서비스 센터를 시작으로 3개의 직영 서비스 센터와 비봉 서비스 센터 등 총 4개 서비스센터에서 야간 정비를 시행하고 있다.

증가하는 실적과 볼보트럭본사의 아낌없는 투자에 볼보트럭코리아의 자신감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금의 기세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까지 연간 4천대 판매, 서비스센터 40개 이상 확충, 그리고 시장 점유율 20% 확보를 통해 국내 상용차 업계 2위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 20주년을 기념해 만든 한정판 퍼포먼스 에디션(Performance Edition) 모델

김영재 사장은 “지난 20년간 국내 수입 상용차업계에서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다양한 신제품과 차별화된 고객만족 서비스,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의 성공과 동행하며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업계 리더로서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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