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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프리미엄 브랜드 MINI의 반란, 역대 두 번째 월간 판매량 1천 대 돌파

  • 기사입력 2017.06.07 16:39
  • 최종수정 2017.06.08 15: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가 신형 클럽맨과 컨트리맨을 앞세워 역대 두 번째로 월간 판매량 1천 대를 넘어섰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영국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MINI)가 지난 5월 역대 두 번째로 월간 판매량 1천 대를 넘어서면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발표한 2017년 5월 수입 신차 등록통계에 따르면 미니브랜드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총 1,013 대가 등록, BMW, 메르세데스 벤츠, 혼다, 포드에 이어 전체 23개 브랜드 중 5위를 차지했다.

미니 브랜드가 월간 판매량에서 1천 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1-5월 누적 판매량도 3,503 대로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니는 지난해 투입된 미니 쿠퍼 클럽맨이 약 200 대, 신형 컨트리맨이 120여 대, 미니쿠퍼 D 5도어 모델과 미니 쿠퍼가 각각 300여 대 가 판매되는 등 전 모델이 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개시한 신형 컨트리맨은 첫 달 160여 대에 이어 5월에도 130여 대가 판매되는 등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한편, 미니의 또다른 주력 차종인 미니 쿠퍼 클럽맨 디젤은 MINI의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4기통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 새로운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이 차는 길이 4,253mm, 폭 1,800mm, 높이 1441mm로 미니브랜드 전 모델 중에서도 가장 길고 넓어 공간 활용성이 BMW나 메르세데스 벤츠의 소형차보다 더 탁월하다.

미니 클럽맨의 뒷좌석은 일반 패밀리 세단과 같은 3인승 시트이며 무릎공간도 기존 대비 5cm 더 늘어나 한층 여유로워졌다.

트렁크 공간 역시 기본 360리터 크기에 분리식 뒷좌석 등받이를 활용하면 최대 1,250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하고 특히 양방향으로 열리도록 설계된 점이 압권이다.

미니 브랜드 총괄 조인철이사는 "미니는 더 이상 작은 차가 아니라 출퇴근은 물론, 아웃도어까지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탈 바꿈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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