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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이제부터가 시작. 벤츠 제치고 두 달 연속 1위

  • 기사입력 2017.06.04 22:31
  • 최종수정 2017.06.05 11: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코리아가 지난 5월 5400여 대를 판매, 벤츠를 제치고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메르세데스 벤츠에 밀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BMW가 4월부터 두 달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본격적인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신형 5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신형 E클래스 등 신 모델로 무장한 벤츠에 밀리면서 8년 만에 수입차 1위 자리를 내 줬다.

5월 수입차 판매량 잠정 집계 결과, BMW코리아는 5,400여 대를 판매, 약 5,200 대 판매에 그친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를 제치고 수입차 1위에 올랐다.

BMW가 수입차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4월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다.

BMW는 지난 4월 6,334 대를 판매, 5,758 대에 그친 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치고 올해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BMW는 1-5월 누적 판매량이 2만3,500여 대로 3만여 대를 기록한 벤츠와의 거리를 좁혔다.

BMW코리아는 가격대비 사양가치가 높은 신형 5시리즈 M패키지 플러스 모델의 공급량이 늘어난데다 파격조건을 내건 1.3시리즈의 호조로 4월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E클래스 등 일부 모델의 재고량 부족 등으로 두 달 연속으로 2위로 내려 앉았다.

BMW코리아는 6월부터 6기통 디젤모델인 530d를 투입,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형 530d는 2993cc급 6기통 터보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파워로 0-100km를 5.7초에 주파한다.

신형 520d, 530i와 마찬가지로 530d도 M 스포츠 패키지와 플러스 모델이 시판되며며 530d X드라이브 M스포츠 패키지모델의 시판가격은 8,790만 원이다.

한편, 어코드와 신형 CR-V의 인기를 등에 업은 혼다코리아는 지난 5월 1,200여 대를 판매, 2008년 이 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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