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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 BMW 3시리즈.벤츠 C클래스와 해볼 만하다”

  • 기사입력 2017.05.23 13:47
  • 최종수정 2017.05.23 17:0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올해 최고의 기대주 기아차의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스팅어가 본격 출시됐다.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컨셉모델 GT로 데뷔한 지 약 6년 만이다.

스팅어는 기아차가 최초로 내놓은 후륜 구동 스포츠 세단인 만큼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스팅어는 강력한 퍼포먼스에 최적화된 고성능 파워트레인, 주행성능이 극대화된 신규 후륜구동 플랫폼, 직관적이고 정교한 핸들링 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NVH), 5가지 드라이빙 모드, 액티브 엔진 사운드 등 다이내믹 드라이빙 감성사양 등이 적용됐다.

또한 첨단 신기술과 다양한 고객 선호 편의사양, 튼튼한 차체와 최첨단 안전 시스템,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외장 디자인 , 항공기를 모티브로 품격 있는 실내공간, 여유로운 적재공간 등 기아차의 모든 역량이 집약됐다.

모든 역량이 집약된 만큼 기아차는 스팅어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이형근 부회장은 “스팅어는 기아차의 앞선 기술력과 남다른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감성적 역량, 풍부한 상상력이 응집된 결정체”라며 “이제껏 보지 못했던 혁신적 디자인과 주행성능으로 고성능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급 수입차량과 충분히 겨뤄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기아차는 스팅어의 경쟁모델을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를 꼽았다.

스팅어(위), C클래스(좌), 3시리즈(우).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가 3시리즈와 C클래스보다 휠베이스가 길고 2열에 180cm의 성인이 앉아도 충분할 만큼 헤드룸이 높아 패밀리세단으로 손색이 없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스팅어의 휠베이스는 2,906mm로 2,810mm의 3시리즈, 2,840mm의 C클래스보다 길다.

주행성능도 스팅어가 앞선다. 2.0 싱글터보 엔진을 기준으로 스팅어는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35.9kg.m인 반면 3시리즈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 C클래스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이다.

스팅어의 주행성능과 공간활용성이 3시리즈와 C클래스보다 우수하다. 여기에 가격경쟁력도 스팅어가 앞서고 있다.

2.0 싱글터보 가솔린 모델을 기준으로 스팅어의 가격은 3,500만원으로 4,970만원인 3시리즈와 C클래스보다 약 1,400만원 저렴하다. 

특히 3시리즈와 C클래스의 가격은 스팅어의 최상위 트림인 3.3 터보 GT(4,880만원)와 비슷한 가격이다.

이같이 스팅어가 3시리즈, C클래스보다 주행성능과 공간활용성은 높고 가격은 저렴하기 때문에 해볼만하다는 게 기아차의 입장이다.

기아차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 이형근 부회장, 박한우 사장, 그레고리 기욤 수석 디자이너, 정락 총괄PM담당 부사장(좌부터)이 스팅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차는 3시리즈와 C클래스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국내 스포츠 세단 시장에 처음 투입되는 국산차인 만큼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강화하고 시장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직접 방문세차, 주말 백화점 발렛파킹, 스팅어 별도 AS 공간 마련 등 스팅어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챌린지 버킷 리스트, 써킷 챌린지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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