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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이탈리아에 “FCA 배기가스 비리 의혹 제대로 조치하라” 명령
박상우 기자  |  uncle87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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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9  
최초 등록시간 2017.05.19 17:00:51   수정 등록시간 2017.05.22 10: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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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유럽연합(EU)이 이탈리아 정부에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배기가스 비리 의혹을 제대로 조치하라고 명령했다.

EU는 FCA의 디젤모델 배기가스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제대로 조치하지 않은 이탈리아 정부에 철저한 대응을 요구하는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최근 FCA는 디젤 차량 배기가스 시험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독일 정부는 FCA가 피아트 500X, 피아트 블로 및 지프 레니게이드 디젤 모델 배기가스 시험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독일 정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배기가스 시험을 피아트크라이슬러는 단 22분 만에 완료했다며 이는 배기가스량을 임의로 조작하는 불법장치를 사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비난했다.

의혹에 대해 이탈리아 정부는 FCA의 장치 사용이 정당하다고 반발하자 EU는 중재에 나섰다.

중재에 나선 EU는 이탈리아 정부에 사실여부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정당하다고 밝혔으나 EU 관계자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는 이탈리아 정부가 FCA 배기가스 비리 의혹에 대해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정당하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은 2007년부터 배기가스 임의 조작 장치 사용을 불법으로 규정했다. 만일 자동차 업체가 배기가스 임의 조작 장치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발생하면 자동차를 판매하기 전에 국가 기관이 모든 EU 기준을 충족하는 지 확인할 책임 있다.

또한 자동차 업체가 위반할 경우 국가 기관은 리콜 등 국내법에서 정한 벌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규정돼있다.

그러나 이 규정을 이탈리아 정부가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EU는 보고 있는 것이다. 

EU는 FCA의 배출가스 부정행위에 대해 제대로 조치하라는 공식 통지서를 발송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정부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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