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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9월까지 美. 아.태지역 정규직 1,400 명 희망퇴직

  • 기사입력 2017.05.18 14:46
  • 최종수정 2017.05.19 08: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드자동차가 북미와 아.태지역 정규직 1400 명을 희망퇴직 형식으로 감원할 방침이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용 확대 정책에 반해 정규직 감원이란 깜짝 발표를 한 포드 자동차가 구체적인 감원 계획을 잇 따라 내놓고 있다.

포드자동차는 17일(현지시간)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정규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 비용 절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미지역에서의 정규직 감원은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고용확대 정책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어서 트럼프 정부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포드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크 필즈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주주들로부터 이익 개선과 주가 회복에 대한 거센 압력을 받고 있다.

포드는 이날 사내 전자메일을 통해 9월말까지 정규직 1,400 명의 희망퇴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기 희망퇴직에서는 신 모델 개발 및 자율주행 자동차 등 기술개발 부문에 종사하는 직원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포드는 올해 30억 달러(3조3,735억 원)의 비용절감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감원은 이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포드는 이번 감원으로 북미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정규직원이 기존대비 1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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