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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 만들던 알버트 비어만, "i30 N 이제 곧 나온다"

  • 기사입력 2017.05.17 10:28
  • 최종수정 2017.05.17 16:53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세계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i30 N의 모습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브랜드이자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결과물 공개가 네 달 앞으로 다가왔다.

N브랜드의 첫 작품 i30 N은 9월 14일부터 개최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2014년부터 출범한 i30 N 프로젝트가 진땀을 뺀지 횟수로 약 4년 만이다.

i30 N 개발은 독일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의 부사장 출신 알버트 비어만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알버트 비어만은 1983년 BMW에 입사해 M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맡아왔으며, 2015년 4월부터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개발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가 공개한 새로운 티저 영상에는 영국 도로를 누비는 i30 N과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이 등장한다. 영상속에서 그는 "i30 N 개발의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며, "일상 주행 뿐만 아니라 까다로운 영국 도로에서도 적합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i30 N은 지난해 출시된 3세대 i30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아직 자세한 스펙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파워트레인에는 최고출력 257마력, 최고출력 30.2kg.m를 발휘하는 2.0리터 직렬4기통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 탑재, 앞바퀴를 굴린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변속기는 7단이 아닌 8단 듀얼클러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i30 N은 폴크스바겐 골프 R, 미니 JCW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아쉽게도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i30 N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방침이다.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 출시되는 신형 벨로스터(2세대, 코드명 : JS)를 기반으로 제작한 고성능 버전 벨로스터 N을 내년께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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