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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독일서 싼타페 후속 찍다 현대차 직원과 다툼...결국 경찰 출동

  • 기사입력 2017.05.16 10:19
  • 최종수정 2017.05.16 16:1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자동차 업체들이 곧 출시할 새로운 모델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위장막이 덮여진 테스트 차량이다.

비록 위장막으로 가려졌지만 디자인 등을 예측해볼 수 있기 때문에 테스트 차량을 포착하려는 사진기자들과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자동차 업체 간 수싸움이 치열하다.

이런 치열한 싸움을 보여주는 사건이 독일에서 일어났다.

지난 13일 일본의 경재매체인 산케이비즈는 한 업체의 테스트 차량을 포착하려다가 업체 직원과 다퉜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현대차 독일 개발 센터 직원이 산케이비즈 기자에게 찍지말라고 경고하는 모습.

산케이비즈는 한 업체 개발 센터 부근에서 테스트 차량을 찍던 카메라맨에 센터 경비원이 다가와 사진 촬영을 막았다고 밝혔다.

카메라맨과 경비원 간 실랑이로 결국 경찰이 출동했다고 산케이비즈는 보도했다.

산케이비즈의 카메라맨이 포착하려던 테스트 차량은 바로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싼타페의 풀체인지 모델이다.

 

산케이비즈는 위장막이 덮여진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을 촬영하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케이비즈가 포착한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은 쏘나타 뉴라이즈를 닮은 그릴과 슬림한 헤드램프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는 날카로운 미등 디자인이 눈에 띈다.

 

또한 올 6월에 출시될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와 비슷한 스타일링을 갖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의 2열 5인승 모델과 3열 7인승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디젤, PHEV 등이 적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신형 싼타페는 지난 2012년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된 지 6년 후인 오는 2018년 가을 경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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