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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한국 위해 특별 제작한 '비스포크 컬렉션 포 코리아' 공개

  • 기사입력 2017.05.15 12:14
  • 최종수정 2017.05.15 17:4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영국의 고급차 브랜드인 롤스로이스 모터스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차량을 공개했다.

15일 롤스로이스모터스는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한국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비스포크 컬렉션 포 코리아를 선보였다.

이번에 롤스로이스가 공개한 2개 모델은 비스포크(맞춤형 주문제작) 모델로 한국을 대표하는 두 도시 서울과 부산에서 받은 영감으로 제작됐다.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바탕으로 제작된 서울 에디션은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요소가 가미됐다.

서울 에디션.

서울 에디션과 함께 공개된 부산 에디션 롤스로이스의 레이스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서울 에디션 외관은 하얀색 바탕에 빨강과 파랑 두 줄의 코치라인과 차량 C필러에는 남산타워를 상징하는 문양을 굿우드 장인들이 직접 손으로 그려 넣었다.

부산 에디션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는 컨셉 아래 레저도시 부산의 상징인 마린 시티의 도시 구획을 형상화한 기하학적 패턴을 새겨넣었다.

특히 부산 에디션의 외관은 바다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첨단 빌딩을 상징하는 실버 컬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부산에디션

여기에 부산의 명물인 광안대교의 야경 불빛에 영감을 받은 분홍색 코치라인과 차량 C 필러에 한옥의 전통 격자문이 새겨졌다.

이같이 두 에디션 모델의 외관은 공개됐으나 인테리어는 공개되지 않았다. 

롤스로이스 측은 “인테리어에도 한국을 상징하는 색깔이 적용됐는데 예를 들어 서울 에디션의 경우 센터페시아와 시트 등에 파란색 스티치가 적용됐다”며 “인테리어 디자인은 오는 19일에 진행되는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살짝 공개된 서울에디션 인테리어.

롤스로이스는 서울 에디션을 서울 청담동에 있는 전시장에, 부산 에디션을 부산 해운대에 있는 전시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차량 가격은 서울에디션이 5억 중반, 부산 에디션이 6억 초반 대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롤스로이스는 설명했다.

롤스로이스는 이번에 공개된 코리아 컬렉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핀 후 비스포크(맞춤형 주문제작) 모델을 늘려갈 계획이다. 

 
서울에디션 코치라인에는 빨간색과 파란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빨간색과 파란색은 서울에디션 휠 가운데에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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