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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HV 전용 SUV 기아 니로, LED 헤드램프에 트렁크 공간 확대. PHEV도 추가

  • 기사입력 2017.05.15 10:19
  • 최종수정 2017.05.15 14:4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하이브리드 전용 SUV인 기아 니로가 트렁크 공간을 확대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까지 추가, 경쟁력을 높였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의 인기 소형 SUV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와 함께 상품성을 높인 2018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니로는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전용 소형 SUV로, 올 1-4월 기간 동안 전년 동기대비 161%가 증가한 6,378대가 판매된 인기 SUV 모델이다.

2018년형 니로는 트렁크 뒷면에 장착됐던 12V 보조 배터리를 기존 납산에서 리튬이온으로 변경한 뒤 차량 하부테 장착된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에 합치는 통합 배터리팩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보조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졌고 트렁크 공간이 9ℓ 가량 확대되면서 공간 활용성이 한층 높아졌다.

게다가 배터리 무게를 줄임으로써 실제 주행연비도 높아져 동급 가솔린이나 디젤 소형 SUV보다 제품력이 훨씬 좋아졌다.

2018 니로에는 또, LED 헤드램프 및 LED 실내등을 추가했고 유채색 계열의 ‘딥 세룰리언 블루’ 컬러도 새로 설정, 개성미를 향상시켰다.

이 외에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IMS)을 새로 적용했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을 전 트림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행조향 보조 시스템(LKAS),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등 첨단 안전사양도 신규로 장착했다.

2018년형 니로의 시판 가격은 럭셔리모델이 2,355만 원, 프레스티지가 2,565만 원, 노블레스가 2,785만원으로, 종전 대비 20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이 인상됐다.

기아차는 2018년형 니로와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추가했다.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국산 SUV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니로 PHEV는 SUV 특유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기본으로,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의 장점을 결합해 완전 충전 및 주유 시 총 840km를 주행할 수가 있다.

니로 PHEV는 하이브리드카를 기반으로 별도의 외부충전 시스템을 함께 적용해 전기차의 단거리 경제성과 하이브리드카의 긴 항속거리를 모두 갖춰 주중에는 출퇴근을 위해 도심 위주의 짧은 거리를 주행하고 주말에는 레저와 여행을 즐기는데도 무리가 없다.

니로 PHEV는 고효율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시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40km의 주행이 가능하며, 하이브리드 모드 주행 800km를 포함해 총 840km의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방전 걱정 없이 사용자의 주행 상황에 따라 경제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f.m의 카파 1.6 GDi 엔진과 최고출력 60.5마력(44.5kW), 최대토크 17.3kgf·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이 적용돼 전체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27.0kgf·m로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니로 PHEV의 복합 휘발유 기준 연비는 18.6km/ℓ, 복합 전기 기준 연비는 5.1km/kWh이다.

니로 PHEV는 앞뒤 범퍼의 블루 컬러 포인트, 사이드 도어 크롬 가니쉬, 반광 크롬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럼을 적용,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별화했다.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도 최적의 패키지 기술을 바탕으로 동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고 메인 배터리와 서브 배터리의 분산 배치로 골프백과 보스턴백 각각 2개가 적재 가능한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기아차는 니로 PHEV의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특화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은 차량에 탑재된 유보(UVO) 2.0 8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모드별 주행가능 거리 및 충전완료 예상시간 표시, 요일별, 시간대별 충전 예약시간 설정, 현위치 주변 전기충전소 및 주유소 정보, 애플 카플레이, 기아 T-map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앱인 유보(UVO) 2.0을 이용해 고객이 원격으로 차량의 시동과 공조장치 등을 제어하거나 예약 충전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니로 PHEV의 시판 가격은 프레스티지가 3,305만 원, 노블레스가 3,535만 원이며,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정부 보조금 500만원 반영 시 2천만 원 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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