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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올해 1분기 실적 호조세...판매대수 전년동기比 5.3%↑

매출액 12.4%↑, 영업익 7.7%↑, 순이익 31%↑

  • 기사입력 2017.05.08 11:55
  • 최종수정 2017.05.08 14:3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 그룹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

4일 BMW그룹은 2017년 1분기(1~3월) 실적을 발표했다.

BMW그룹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4% 늘어난 234억4,800만유로(약 29조 1,749억원)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6억4,600만유로(약 3조 2,893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약 1조6,336억 원(현대차 약 1조2,508억원, 기아차 약 3,828억원)을 기록한 현대기아차보다 많은 것이다.

5시리즈.

영업이익뿐만 아니라 순이익에서도 BMW 그룹이 앞섰다.

BMW그룹의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31.0% 늘어난 21억 4,900만 유로(약 2조 6,762억원)로 2조1,711억원(현대차 1조4,057억원, 기아차 7,654억원)를 기록한 현대기아차를 앞섰다.

BMW그룹의 글로벌 신차 판매량은 64만1,703대(BMW, 미니, 롤스로이스, 모터사이클 포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

지역별로 유럽이 전년동기대비 4.2% 늘어난 26만7,996대, 미국은 0.7% 증가한 8만2,169대, 중국이 12.4% 늘어난 14만2,958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 BMW가 2016년 1분기보다 5.2% 늘어난 50만3,445대, 미니가 6.1% 증가한 8만3,059대, 롤스로이스가 33.0% 늘어난 733대, 모터사이클이 35.2% 증가한 5만4,466대이다.

미니 컨트리맨.

주요 모델별로 BMW의 경우 지난 2월부터 풀체인지 모델이 투입된 5시리즈는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8만3,459대, 플래그쉽 세단인 7시리즈는 50.2% 늘어난 1만5,898대, X1이 29.5% 증가한 6만6,063대, i브랜드가 57.9% 늘어난 8,098대로 나타났다. 

반면 3시리즈가 2.9% 하락한 10만265대, X4가 13.5% 줄어든 1만2,960대이다.

미니의 경우 미니 해치가 2016년 1분기보다 0.3% 늘어난 4만7,530대, 미니 클럽맨이 21.8% 증가한 1만4,830대, 미니 컨트리맨과 페이스맨이 19.7% 감소한 1만2,994대를 기록했다.

롤스로이스는 레이스와 던이 전년동기대비 51.7% 늘어난 434대, 고스트가 18.0% 증가한 43대, 팬텀이 5.1% 감소한 56대로 나타났다.

BMW 그룹의 하랄드 크루거 회장은 "BMW, 미니, 롤스로이스 등 3개 브랜드가 올해 새로운 판매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BMW 그룹은 프리미엄 자동차의 선두 업체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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