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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출시 현대 '코나' 이 정도로 티볼리 잡을 수 있을까?

  • 기사입력 2017.04.28 10:55
  • 최종수정 2017.04.28 15:2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코나의 전면부 모습이 담긴 2차 티저 이미지.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올여름 국내 서브 컴팩트 SUV 시장을 뜨겁게 달굴 현대차의 첫 서브 컴팩트 SUV 코나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28일 현대자동차는 서브 컴팩트 SUV ‘코나(KONA)’의 차량 전면부 티저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코나는 올해 출시되는 신차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모델이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출시하는 서브 컴팩트 SUV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코나라는 이름은 싼타페, 투싼, 베라크루즈와 같이 세계적인 휴양지의 지명을 따온 것으로, 코나는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예멘의 모카와 함께 세계 3대 커피 생산지이자 하와이 빅 아일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휴양지다.

현대차는 젊고 재충전할 수 있는 에너지를 담은 차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휴양지인 하와이와 커피를 연상케하는 게 '코나'를 서브컴팩트 SUV의 이름으로 결정했다.

코나의 자세한 제원은 나오지 않았으나 파워트레인의 경우 1.6 터보 GDI 가솔린 엔진과 1.6 U2 디젤 엔진이 탑재될 전망이며, 가솔린 모델은 전륜과 4륜구동, 디젤 모델은 전륜구동 등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공개된 코나 1차 티저 이미지.

자세한 내용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달 초 현대차는 차명과 함께 처음으로 차량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LED 광원(光源)이 적용된 차량 전면부 이미지로 날카롭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차명 공개 당시 일부만 노출됐던 전면부를 전체적으로 보여주며 코나의 디자인 특징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코나의 전면부 디자인은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드러내는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Cascading Grill)이 적용돼 패밀리 룩을 이어가는 한편, 전면부 램프(등화장치)의 조형(造形)이 상.하단으로 분리된 독창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신형 그랜저 등의 적용된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과 보닛후드에 양 측면에 새겨진 캐릭터 라인이 조합됐다.

특히 현대차에 처음으로 적용된 분리형 램프 조형은 LED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과 더불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주간주행등 사이의 가늘고 긴 가로 막대 형태의 가니쉬(어퍼 가니쉬ㆍUpper Garnish)는 차를 더욱 낮고 넓게 보이도록 했다.

‘코나’는 디자인은 물론 안전, 주행성능, 적재공간 등 모든 면에서 경쟁모델보다 한 차원 높은 상품성 개선을 이뤄냄으로써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완전형 SUV’로 개발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탑승자의 승하차 편의성과 주행 편의성을 고려한 최적의 실내 공간을 구현하고, 사용자 중심의 최신 인포테인먼트시스템과 각종 능동 안전 사양을 적용하는 등 기존 소형 SUV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품성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코나의 본격 출시에 앞서 차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와 연계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마케팅을 세계 각지에서 펼칠 예정이다.

위장막으로 가려진 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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