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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40 단종은 없다’. 사양 추가하고 가격 100만 원 낮춰

  • 기사입력 2017.04.27 10:15
  • 최종수정 2017.04.27 13: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가 i40의 사양을 추가하고 가격을 대폭 낮추는 등 제품 경쟁력을 높여 새롭게 도전에 나섰다.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 때 단종설이 나돌던 중형 왜건 및 세단모델인 i40 살리기에 나섰다.

국내 최초로 중형 왜건시장에 도전했던 i40는 2016년 연간 판매량이 전년대비 약 37% 줄어든 1,291 대, 2017년 1-3월 판매량이 겨우 27 대에 그치면서 한 때 단종설까지 나돌았다.

현대차는 고심 끝에 i40를 존속시키기로 하고 제품력 강화와 함께 대대적인 가격 인하로 최고의 가성비로 무장. 시장 재공략에 나섰다.

27일부터 출시되는 2017 i40는 판매 가격을 확 낮추고 편의사양은 기존모델 대비 우수하거나 동일하게 구성했다.

i40 왜건은 가격을 종전대비 최대 100만 원, 세단(살룬)은 74만원 가량 낮췄으며 기존모델의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천연 가죽시트와 스마트 패키지, 17인치 휠&타이어 옵션을 기본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17 i40 왜건 모델의 기본트림인 스마트(기존 유니크)는 가격을 99만 원 낮추고 풋램프를 추가했으며, 최 상위 트림인 프리미엄(기존 PYL)은 기존과 동일한 사양에 가격을 100만 원을 인하했다.

i40 세단은 기본트림 스마트(기존 유니크)에 하이패스 시스템과 풋램프를 추가하고 가격은 74만 원 낮췄다.

다만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기존 PYL)은 하이패스 시스템과 HID헤드램프, LED 포그램프, 슈퍼비전 클러스터 등 인기 사양을 추가, 상품성을 강화하면서 가격은 기존대비 20만 원을 인상했다.

현대차측은 i40가 쏘나타와 그랜저 틈바구니에 끼어 이렇다할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이번에 사양을 추가하고 가격을 대폭 낮추면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차종으로 재 탄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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