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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부품 박람회 AAPEX에서 한국산 부품 인기

  • 기사입력 2005.11.07 08:12
  • 기자명 변금주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자동차 애프터 마켓 부품 박람회인 AAPEX에서 한국산 부품의 인기가 높았다.

한국관을 포함해 총 11개 국가관이 참여해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이번 박람회에서 미국 바이어들은 한국산 제품에 대해 최고의 찬사를 보냈으며, 현대와 기아 등 우리나라 자동차 업체의 미국 시장 점유율 향상이 국가이미지 재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부분의 한국 자동차 애프터 마켓 부품 제조업체들이 현대, 기아, GM 대우 등에 납품하는 순정부품 제조업체들이 많아 다른 경쟁국보다 품질을 신뢰할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이전과는 달리 보다 순수 애프터 마켓 부품을 중심으로 빠르게 개편되고 있으며, 일반정비소, 소매점들이 대거 참여한 예전과 달리 수입이나 유통량이 큰 바이어로 바뀌면서 순수 산업 박람회로 전환하는 경향을 보였다.

박람회측에 따르면 자동차 액세서리, 기능 개선 제품, 바디키트, 레이싱 제품 제조업체들은 대부분 AAPEX와 동일한 기간에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SEMA로 옮겨갔다고 설명하면서, 더 이상 과거와 같이 종합 애프터 마켓 쇼가 아닌 순수 애프터 마켓 쇼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한국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 많은 세계적인 품질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일본에 비해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현재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가격 경쟁력 저하로 큰 위기에 처해있는 것이 우리나라 기업에게는 큰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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