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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들, 디젤차 배기가스 실 주행 테스트 속속 도입. 일본은 2022년부터 시행

  • 기사입력 2017.04.21 10:21
  • 최종수정 2017.04.21 15: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유럽연합과 한국에 이어 일본도 디젤차 배기가스 인증에 실제 도로주행 테스트를 도입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이 오는 2022년부터 자국에서 판매하는 디젤차에 대한 배기가스 인증 시 실제 주행테스트를 실시한다.

오는 9월부터 실시하는 EU(유럽연합)나 한국보다 5년 정도 늦은 시점이다.

일본 국토교통성과 환경성은 독일 폴크스바겐(VW)의 배기가스 부정문제와 관련, 지난 20일 2022년 이후에 판매되는 신형 디젤 차량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검사 시 일반도로와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실제 주행시험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실제 주행시험에 근거한 새로운 배기가스 규제치도 마련한다.

일본정부는 실제 주행 시 질소산화물(NOx) 등의 수치를 파악해 배기가스 부정방지 및 배기 가스 저감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일본국토교통성과 환경성은 이날 디젤차의 배기가스 검사제도 재검토에 관한 최종 보고서를 확정했다.

일본의 현재 배기가스 검사는 실내에서 차량을 고정한 상태, 즉 공회전 다이나모에서 질소산화물( NOx) 배출량을 측정하는 시험만 실시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실제 주행시험은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제한은 대상 시험의 2배로 설정키로 했다.

국토 교통성은 현재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일부 차종이 실제 주행시험의 규제치를 맞추지 못하고 있어 2022년까지는 기술 개발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 역시 도로의 교통체증 영향으로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수입 디젤차 판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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