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지엠, "캡티바와 올란도 단종시킬 생각없다"...단종설 반박

  • 기사입력 2017.04.20 11:15
  • 최종수정 2017.04.20 17:1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지엠이 캡티바.올란도 단종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20일 한국지엠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캡티바 및 올란도 단종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한국지엠은 “국내 MPV 시장에서 확고부동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올란도는 최근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레저 차량으로 각광을 받으며 시장의 긍정적인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올란도의 제품 생산은 중단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엠은 탁월한 상품 가치를 바탕으로 올란도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6일 한 언론사는 한국지엠이 최근 영업직 직원들에게 "올란도의 국내공장 생산이 중단됐으니 기존 재고에 맞춰 고객 주문을 받으라“고 공지했다며 올란도 단종설을 제기했다.

이같이 단종설이 제기된 것은 올란도의 인기가 예전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올란도는 지난 2015년까지 연간 판매량 1만9천대를 유지하며 말리부, 크루즈보다 더 많이 팔렸다.

그러나 지난해 올란도의 연간 판매량이 1만2천여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부진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올란도의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 줄어든 2,220대를 기록했다. 

올란도가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이 중단됐다는 말이 흘러나오면서 단종설을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한국지엠은 캡티바에 대해 “초과생산분의 장기 재고를 막고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올해 들어 생산이 조절돼 왔으나 적정 재고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5월부터 생산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한국지엠은 지속적인 고객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