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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신형 크루즈 구입 문턱 더 낮춘다...72개월 초장기 할부 선봬

이달 말까지 제공

  • 기사입력 2017.04.19 15:43
  • 최종수정 2017.04.20 09:0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지엠이 신형 크루즈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19일 한국지엠은 이달 말까지 올 뉴 크루즈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월 할부금 부담을 대폭 낮춘 72개월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콤보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올 뉴 크루즈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30만원의 할인과 함께 적용돼 온 할부 프로그램을 할부 이율(할부금리 4.9%) 조정 없이 기존 60개월에서 72개월까지 연장한다.

이번 72개월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크루즈 1.4 LS 모델 기준 한 달 할부금이 26만 5천원으로 하루 1만원이면 신형 크루즈를 구입할 수 있다.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백범수 전무는 “올 뉴 크루즈는 뛰어난 품질과 성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출시 이 후 꾸준한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구입 문턱을 대폭 낮춘 72개월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풍성한 고객 혜택을 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쉐보레 재구매 고객에게는 올 뉴 크루즈 구입 시 최대 50만원을 추가로 할인하며, 노후 경유차 정부 지원 혜택을 포함하면 최대 184만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쉐보레가 72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내놓은 것은 아직까지 크루즈가 비싸다는 인식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중순에 출시된 신형 크루즈는 현대차 아반떼보다 성능과 옵션이 부족하지만 330만원(자동변속기 모델 기준 기본가) 비싸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출시 당시 기본가는 1,890만 원부터 시작했으며 풀옵션의 경우 2,863만 원에 달해 준중형임에도 각종 세금을 더하면 3천만원이 넘었다.

가격 논란이 일자 한국지엠은 지난달 초 올 뉴 크루즈(Cruze)의 시판 가격을 최대 200만원까지 낮췄다.

트림별 시판가격은 LS가 1,690만 원, LT가 1,999만 원, LT 디럭스가 2,151만 원, LTZ가 2,308만 원, LTZ 디럭스가 2,349만 원(부가세포함)으로 기존 가격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한국지엠은 주력트림인 LT부터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내비게이션 패키지의 가격도 40만 원 가량 인하했다.

이같이 가격을 낮췄음에도 아직까지 크루즈가 아반떼보다 비싸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이에 한국지엠은 비싸다는 인식은 지우고 구입문턱은 낮추고자 72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내놓은 것이다.

한국지엠은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올해 크루즈 월 판매량을 4천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크루즈의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76.4% 증가한 2,147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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