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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진의 늪 빠진 i30 위해 아이유·유인나 투입...구세주 될까?

  • 기사입력 2017.04.17 11:55
  • 최종수정 2017.04.17 19:5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풀체인지 모델을 투입했음에도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i30를 위해 톱스타를 투입했다.

17일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가수 아이유와 배우 유인나가 i30를 타고 여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현대자동차 i30의 새로운 광고 티저 영상에서 아이유와 유인나 두 사람은 ‘절친’의 호흡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은 연예계뿐만 아니라 실제 사생활에서도 소문난 ‘절친’ 관계로 매우 가깝게 지내는 사이로 유명하다.

아이유와 유인나는 2010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로 11살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끈끈한 우정을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다.

티저 영상 이후에 공개될 현대자동차 i30 ‘아이유인나 디스커버리즈’ 광고는 아이유와 유인나 두 사람의 첫 동반 광고 출연이자 첫 자동차 광고모델 데뷔로, 티저 영상이 공개 되기 전부터 두 사람이 동반광고를 찍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해진 대사 없이 두 사람의 '절친 케미'로 촬영된 티저영상에서 아이유는 자신의 이름 “아이유”와 i30(“아이 써티”)가 두 음절이 같다며 “내가 이 광고를 내가 삼십 살 될 때까지 하면 되겠다. … 아이유가 써티가 될 때까지!”라고 말해 i30 광고모델로 롱런하고 싶은 속마음을 은연 중에 나타낸 것 아닌가 하는 장면도 있다.

또 다른 티저 영상에서는 아이유와 유인나가 i30안에서 티격태격하다 독침을 날리며 장난을 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아이유와 유인나가 i30를 직접 운전하고 어디론가 ‘여행(?)’을 가는 듯한 분위기를 보여주지만 목적지는 알 수 없다. 두 사람이 i30를 몰고 어떤 ‘여행’ 혹은 ‘모험’의 이야기를 펼칠지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아이유인나’가 떠나는 '디스커버리즈'에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는 4월 20일 공개 되는 ‘아이유인나 디스커버리즈’ 광고 본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아이유인나 디스커버리즈’ 광고는 총 세 편으로 구성됐으며, 1편은 4월 20일, 2편은 24일, 3편은 27일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가 자동차 광고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 아이유와 유인나를 투입한 것은 i30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 i30는 풀체인지 모델로 컴백했으나 판매량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i30의 판매량은 1,377대로 전년동기대비 44.4% 늘어났으나 현대차의 기대만큼 팔리지 않았다.

또한 올해 1분기 동안 i30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대가량 늘어난 1,114대에 그쳤다.

i30는 높은 기대감을 갖고 i30를 출시됐지만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현대차는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아이유와 유인나라는 톱스타를 투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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