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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매출액 첫 3조원 돌파. 영업익은 대폭 감소

  • 기사입력 2017.04.17 11:47
  • 최종수정 2017.04.17 17:2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코리아가 지난해에 매출액 3조원으로 돌파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코리아가 지난해에 국내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 3조 원을 돌파했다.

BMW코리아가 금융 감독원에 신고한 ‘2016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7.7% 증가한 3조058억 원으로, 지난 1985년 한국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 3조 원을 넘어 섰다.

수입차 브랜드가 매출액 3조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BMW브랜드가 전년 대비 1.2% 증가한 4만8,459 대, 미니브랜드가 15.1% 증가한 8,632 대를 각각 판매했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신형 7시리즈와 신형 5시리즈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영업지원 비용 지출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도 2,352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64억 원으로, 당기순이익은 464억 원에서 366억 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판매비와 관리비용으로 전년대비 13.9%가 늘어난 2,138억 원을, 광고 선전비용은 18.8% 늘어난 745억 원을, 기부금은 11% 늘어난 20억 원을 각각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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