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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나오나? 2017 상하이모터쇼, 브랜드별 월드프리미어 정리

  • 기사입력 2017.04.14 12:09
  • 최종수정 2017.04.14 16:29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상하이 모터쇼 개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7 상하이 모터쇼는 1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8일까지 개최된다.

베이징 모터쇼와 함께 중국의 양대 모터쇼인 상하이 모터쇼는 1985년부터 개최, 격년인 2년 마다 열린다. 불참하는 완성차 업체를 보기 힘들 정도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2017 상하이 모터쇼 전에 개최된 2015 상하이 모터쇼의 경우 총 전시면적 35만 평방미터, 18개 국가 및 지역에서 참가한 1,185개의 전시 업체, 2,150 개의 언론 기관과 1만 명의 기자가 방문했다.

올해도 국내 모터쇼에는 불참했던 슈퍼카 브랜드 등을 비롯 다양한 업체가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하는 가운데, 전세계 최초 공개되는 모델들을 모아봤다.

 

BMW

BMW M4 CS

M4 CS(미정)
올해 베스트셀러 5시리즈의 신모델을 선보이며 경쟁사 메르세데스 벤츠에게 반격을 가하고 있는 독일 BMW는 총 3개의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선보인다.

BMW M의 고성능 쿠페 M4는 CS(컴피티션 스포츠) 버전을 선보인다. 엔진에 물을 뿌리는 워터 인젝션 기술로 유명했던 M4 GTS보다 아래에 위치하는 모델로 최고출력이 431마력에서 450마력으로 향상, 최고속도는 280km/h에서 제한된다.

M4 GTS의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와 트렁크에 대형 윙이 적용되는 등 일반 M4보다 더 고성능을 지향하지만, 뒷시트가 제거된 뒷좌석에 롤케이즈를 장착, 워터 인젝션 시스템 등이 적용된 M4 GTS보다는 조금 덜 하드한 모델이다.

BMW 신형 5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

5시리즈 롱 휠베이스
중국시장 전용 모델인 5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이 신형에도 어김없이 적용됐다. 중국 선양 공장에서 제작되는 5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133mm 늘어났다.

늘어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뒷좌석 무릎 공간을 확보했으며, 전동조절식 컴포트 시트, 앰비언트 에어 패키지,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등 뒷좌석을 위한 다양한 옵션들이 더해졌다.

BMW i8 프로토닉 프로즌 옐로우 에디션

그외, BMW는 i8 프로토닉 프로즌 옐로우 에디션도 선보인다. 기존 i8과는 큰 차이가 없으며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금색과 유사한 새로운 색상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미니

미니 신형 JCW 컨트리맨

신형 JCW 컨트리맨
2세대로 진화한 컨트리맨의 고성능 버전, JCW 컨트리맨이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데뷔한다.

신형 JCW 컨트리맨은 1세대 대비 13마력 증가한 최고출력 231마력을, 토크는 약 7.0kg.m 증가한 35.6kg.m를 발휘,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 시간은 6.5초다.

 

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세단(사진 출처 theophiluschin.com)

A클래스 세단(미정)
해치백만 판매되던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가 세단형 모델을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하며 라인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A클래스 세단은 전륜구동으로 변경된 BMW 1시리즈 세단과 아우디 A3 세단 등과 경쟁하게 되며, 메르세데스 벤츠 내의 소형 쿠페형 세단인 CLA 클래스와 조금은 다른 디자인을 선보일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에는 직렬4기통 엔진들이 주를 이루며, 2.0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및 1.6 가솔린, 1.5 싱글터보 디젤 등 총 3가지 엔진과 6단 수동 및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AMG 버전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우리나라보다 대형차를 더욱 선호하는 중국 시장에 걸맞게 메르세데스 벤츠는 자사의 플래그십 S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다.

6세대 S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도로별 최고 속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속도를 제어할 뿐만 아니라 교차로, 로터리, 고소도로 톨게이트, 곡선도로 등 감속이 필요한 곳에서도 스스로 차량을 제어하는 등 수준 높은 반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우르스

우르스(미정)
최근 중국 시장을 겨냥해 신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람보르기니가 신모델 SUV 우르스를 상하이 모터쇼에서 선보일 전망이다.

우르스 최초의 컨셉트 모델을 지난 2012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선보였던 람보르기니가 이번에 공개하는 모델은 양산이 확정된 모델로 람보르기니 최초의 트윈터보 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조합될 전망이다.

플랫폼은 아우디 Q7, 벤틀리 벤테이가와 공유하며 2018년부터 전세계 판매를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렉서스

렉서스 NX 페이스 리프트 티저

NX 페이스 리프트
2013 프랑크 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데뷔한 크로스오버 NX가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선보인다.

준중형 SUV인 NX는 현재 1세대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페이스 리프트를 감행하며 헤드램프가 기존 1열로 배치된 3구 LED를 삼각형 모양으로 재배치되는 등 렉서스 모델의 장점인 디자인을 더욱 극대화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Geely)

지리자동차 링크엔코 01

링크엔코(Lynk & Co) 01
스웨덴 볼보의 모회사로 더욱 유명한 지리 그룹이 새롭게 런칭한 링크엔코의 신모델이 2017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데뷔할 전망이다.

'링크엔코 01'은 도심형 하이브리드 모델로 아직 출시되지 않은 볼보 XC40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길이 4,530mm, 넓이 1,855mm, 높이 1,654m, 휠베이스 2,730mm의 크기에 2.0리터 직렬4기통 및 1.5리터 직렬3기통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가 조합, 6단 수동 혹은 7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현대·기아

현대자동차 코나 예상모습 (사진출처 autobild.de)

국내 브랜드인 현대기아자동차 그룹도 어김없이 상하이 모터쇼에 참전한다. 현대는 총 19대, 기아는 총 21대의 차량을 전시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모델 '코나'가 데뷔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중국전략 소형 SUV(코나로 추정)와 중국형 중형차(쏘나타 뉴라이즈 변경모델로 추정)를 전세계 최초 공개할 예정이며, 기아는 신형 프라이드 등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외, LDV, MG, VLF 등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 들이 신모델을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스코다 비전E, 폴크스바겐 I.D EV SUV, 르노 R.S 2027 비전, Qoros Super EV 등 다양한 컨셉트 카가 전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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